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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스마트시티로 다시 태어난다

전국 최초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연구개발사업 실증도시 선정

2018-07-11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4년간 592억 원 투입해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모델 구축
선정 과정에 관련 단체,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협력 돋보여
 
 
경기도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연구개발사업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총 592억 원을 투입해 혁신성장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모델을 구축하고 각종 스마트시티 서비스 연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스마트시티 핵심시설인 ‘데이터 허브센터’가 설치되며 리빙랩을 활용해 에너지·환경·복지분야의 신사업을 스마트 시티에 적용하는 실증연구가 진행된다.
 
또한 시흥시가 자율제안 과제로 제안한 ‘자율주행 플랫폼 구현’을 위해 자율주행 버스를 연구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면서 경기도에 적합한 신산업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선정에는 이재명 도지사와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새로운경기위원회’의 조정식 상임위원장(시흥, 국회의원)과 인수위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이원욱 위원장(화성, 국회의원)의 긴밀한 협력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해진다.
 
이원욱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장은 “지난 한 달 여간 이재명 도지사, 조정식 상임위원장과 경기도의 스마트시티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정부기관을 적극 설득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남은 인수위 기간 동안 경기도가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제안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국토교통부가 세종시와 부산시를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한 가운데 시흥시가 최초로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가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산업을 선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