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ICAO 회원국 초청 연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9개국 인사 초청해 항공정책 및 전략관리 연수 실시
2018-08-27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방글라데시, 네팔, 에콰도르, 말레이시아 등
2001년부터 ICAO와 MOU체결해 실시해 옴
국토교통부가 8월 28일부터 3일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말레이시아, 에콰도르 등 ICAO 회원국 9개국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항공정책 및 전략관리 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2001년부터 ICAO와 공동으로 국제협력 교육프로그램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실시해오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위급 초청연수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이다.
그간 ICAO의『No Country Left Behind』정책에 따라 회원국 간 균등한 항공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130여 개국, 2,100여 명의 항공종사자에게 항공분야 기술ㆍ제도 관련 교육을 지원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항공정책에 대한 소개, 4차 산업혁명ㆍ첨단 공항ㆍ드론ㆍ항공산업의 미래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이뤄지고, 인천공항 등 주요 산업현장ㆍ전통문화공간ㆍ비무장지대(DMZ)를 둘러보는 일정과 참가국 각 국의 정책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올해는 현지에 찾아가는 맞춤식 교육과정을 확대 실시하고, 지난해에 비해 7% 증가한 310명에게 다양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 “이번 고위급 초청 연수는 각국의 정책과 미래를 결정하는 자리에 있는 고위급 인사들과 각 국의 항공정책과 이슈를 공유해 모두가 동등한 민간항공 공동체라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내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ICAO 총회에서 7연임 이사국 선임을 달성하는 등 국제항공위상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