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도심 드론활용을 위한 드론 실증도시 계획을 발표하는 등 ‘19년 드론 규제유예제도에 대한 사업설명회와 ’18년 사업성과 발표로 구성된 ‘공공수요 확산을 위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박람회’를 개최한다.

 

규제 샌드박스 사업은 규제완화, 자금지원, 수요-공급 연결을 통해 민간 드론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을 조기에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국내 산업용 드론시장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18년에는 5개 분야와 자유공모 분야의 9개 사에 40억 원을 투입하여 드론을 활용한 사업모델 실증을 지원한 바 있다.

 

다가오는 ‘19년에는 투입예산을 75억 원으로 증가시켜 실증지원 분야를 10개 내외 분야로 늘리고, 지자체 공모를 통해 도심 내에서 드론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드론 규제샌드박스 공공수요 확산 박람회에서는 이틀간 사업성과발표와 올해 사업계획 설명 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7일에는 5개 공공기관에서 지난 ‘18년에 진행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실증을 거친 드론을 각 기관의 업무수행에 실제로 올해 활용할 계획을 발표한다.

 

다음날인 8일에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을 통하여 발굴한 기술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는 24건의 비행규제와 사업규제와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에 참여하였던 9개의 제작업체에서 직접 실증했던 내용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7일과 8일에는 올해 추진될 도심지역 드론 상용화를 위한 드론실증도시 공모를 포함해 사업자공모·자유공모 부문 사업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드론을 활용한 물품배송·해안감시·지형정보 수집 등 드론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된 드론이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시연을 볼 수 있으며, 드론 100대가 비행하는 군집비행 역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드론규제샌드박스 참여 9개 업체 뿐 아니라 판교 기업지원허브 업체·드론 기업인 연합회 업체·청라 로봇랜드 입주업체 등 50개 드론업체의 드론기체 전시가 이루어지며, 제작업체와 공공분야 담당자 간 드론 활용 상담 및 참여 업체의 핵심 보유기술에 대한 설명도 병행하여 이루어진다.

 

한편, 이런 흐름에 맞춰 강원도가 드론 활용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공무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드론조종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 소속 공무원 12명, 4개 분야에 실무자를 우선 선발 지원하며, 2020년에는 분야별 업무 수요 증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드론조종 전문교육을 통해 운용 부서 담당자들의 도정 업무 활용을 전문화 하고, 업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드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함에 있다.

 

강원도는 이번 교육이수를 통해, 환동해출장소에서는 2020년 상반기부터 어업지도선에 드론을 탑재해, 해상 불법 어업지도 단속을 시범 실시할 계획 역시 갖고 있다.

 

드론 관련, 지원 업무활용 분야로 확대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도청에서 먼저 선도적으로 드론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자격증을 취득하게 해, 드론 운용 부서 담당자 전문성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