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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챗봇·침구세트…편의고객 유치 경쟁

아시아나 항공 챗봇 개선해 예약·결제, 맞춤형 여행지 추천 기능 도입

2019-03-11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아시아나 챗봇 단순 정보 조회 넘어 항공운임·예약·결제까지 가능해
터키항공은 디자이너와 협업해 새로운 침구세트 비즈니스석에 도입
 
 
아시아나항공이 인공지능 챗봇 ‘아론’의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
 
새로운 버전은 기존 단순 정보 조회 중심의 기능을 개선해 항공운임 확인, 항공권 예약과 결제 기능을 도입했으며, 여행지를 추천하는 여행지 추천 메뉴 역시 추가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항공운임 확인 후 곧바로 항공권 예약 및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아론’의 안내에 따라 왕복/편도, 탑승일, 구간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선택한 여정의 최저가 운임이 표출되며, ‘항공권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해 상세 일정 및 탑승자 정보를 입력한 후 결제하면 항공권 구매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방식이다.
 
아론은 ICAO에서 지정된 아시아나항공의 코드 ‘AAR’ 과 24시간동안 고객 서비스를 위해 언제나 열려있다는 ‘ON’의 의미를 가진 아시아나항공 챗봇의 이름으로 ‘17년 11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된 바 있다.
 
또한 해당 챗봇은 아시아나IDT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와 인공지능기반의 자연어 처리 서비스 ‘루이스’를 활용해 개발됐다.
 
도입 당시 88.9%을 기록했던 응답 성공율은 데이터 축적을 통해 현재 93.7%로 4.8%p향상돼 높은 수준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터키항공은 새로운 ‘플로우 슬리핑 침구 세트’ 도입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침구 컬렉션은 지난달부터 비즈니스석에 도입됐으며, 고객들에게 마치 집과 같은 편안한 수면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터키항공과 터키의 유명 섬유 브랜드인 조울루 텍스타일이 협업해 전문 디자이너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제작된 신규 침구 컬렉션은 보다 쾌적하고 높은 품질의 수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한 이번 신규 컬렉션의 소재는 탑승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숙면을 돕는다.
 
해당 침구세트의 주요 품목은 담요, 침구 패드와 베개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