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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신규유니폼과 맞춤형 수제화로 업그레이드

터키항공, 장거리 노선에서 신규 유니폼 선보여 터키 전통 요소 차용, 통일된 디자인 업그레이드 제주항공, 내년부터 승무원 맞춤형 수제화 지급

2019-08-09     교통뉴스 장재연 기자

 

새로이

터키항공은 창립 85주년을 기념해 인천-이스탄불 장거리 노선에 신규 승무원 유니폼을 적용해 선보였다.

터키 국기의 붉은 색과 세련된 회색이 어우러진 신규 유니폼은 여러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에 맞춰, 다양한 기후의 장거리 비행에서 2만 5천명의 터키항공 승무원에 맞춰 제작됐다.

이번 신규 유니폼은 보스포루스 해협의 색감과 형태부터 터키 전통 유리 공예와 도자기, 캘리그라피 등 터키 문화의 다양한 디테일에서 영감을 얻었다.

터키항공은 객실 승무원과 조종사, 지상직 승무원, 기내 요리사의 유니폼까지 모두 통일된 디자인으로 제작해 승객에게 통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일케르 아이즈 터키항공 회장은 “터키 고유 문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새로운 유니폼이 터키항공의 특별한 서비스와 만난다면, 터키항공 브랜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이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는 객실승무원들에게 내년부터 맞춤형 수제화를 지급한다.

제주항공은 이를 위해 사내에 '3D 풋 스캔' 장비를 설치하고 객실승무원 전원의 발길이와 발볼 넓이, 발등 높이, 발바닥 아치 높이 등을 측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연말까지 3D 스캔과 수제화 제작을 모두 마치고 내년부터 전 승무원에게 맞춤형 수제화를 지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장시간 서서 비행하는 승무원의 피로도도 낮추고 이를 통해 서비스 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객실승무원의 안경 착용과 낮은 굽 구두 착용을 허용하고 헤어스타일과 화장 관련 규정을 완화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