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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작년보다 열차·항공기 이용객 늘어

KTX 131만명, 일반 열차 130만명이 이용해 명절기간 특별할인 상품 총 2만 9천명 이용 전국 14개 공항 이용도 전년대비 소폭 증가

2019-09-17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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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의 열차·항공기 이용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코레일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모두 261만 명이 열차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기간 중 KTX는 131만 명, 일반열차는 130만 명이 이용했다. 특히 연휴 시작 전날인 11일에는 54만 명이 열차를 이용해 가장 많았다. 일평균 이용객은 52만 명으로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11.5 % 증가한 수치다.

강릉선 KTX가 하루 1만 9천 명으로 지난 추석 1만 6천 명보다 20.9% 늘었으며 KTX는 11.6 %, 일반열차는 10.8 % 증가했다.
 
코레일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KTX 90회와 일반열차 58회 증편을 포함해 평소보다 148회 늘어난 3,472회 열차를 운행했다.  

명절 기간 역귀성, 역귀경과 빈 좌석이 많은 KTX를 대상으로 판매한 특별할인 상품은 총 2만 9천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주요 역과 시설물에 대한 전 분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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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석 연휴기간 전국 14개 공항 이용여객 역시 총 128만 5천명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 수치를 살펴보면 전체여객은 일평균 전년대비 3.8 % 증가했으며 이중 국내선 이용여객은 6.5 % 증가, 일본노선 감소 영향으로 국제선 이용여객은 5.9 % 감소했다.

기간 중 가장 붐비는 날은 9월 15일로 27만 4천명이 공항을 이용하였고, 특히 제주공항은 9만 9천명으로 공항 이용여객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국제선 이용객은 일본노선 여객이 대폭 감소했으나 동남아시아 등 타 국가 국제선 여객이 상승해 국제선 감소폭을 상쇄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일본노선의 수요 감소가 국내 제주노선과 타 국가 국제선 여객 상승으로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는 대책기간 중 여객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공항 여객접점 근무인력을 증원 배치하는 한편, 주차면 확충, 대중교통 이용 홍보, 포털 내 공항별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등 여객편의 증진대책을 강화하여 여객의 이용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