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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와 코스모스 관광의 계절 다양한 가을 경관 연출

서울시 제18회 서울 억새축제 개최… 각종 행사도 전국 23개시·도 식재한 물억새와 억새 띠에 ‘야고’ 평택시 원평동은 안성천변 뚝방길 코스모스 조성

2019-10-15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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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앞 둔 서울시와 평택시 등이 작은 바람결에도 머리를 흩날리는 억새와 갸날픈 코스모스 등 가을 향연의 대표적인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조성해 시민을 맞고 있다.

서울시는 억새꽃이 절정에 이르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0월 24일까지 7일 간 하늘공원에서 ‘제18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하늘공원을 수놓는 억새풀은 예년 대비 적당한 강수량과 일조량 덕분에 예년보다 키가 30cm 이상 더 자랐고, 풍성함을 더 하면서 가을 청취와 경관을 물씬 풍기고 있다.

하늘공원의 억새풀은 공원 개원시 전국 23개 시·도로 부터 공수해와 심은 것으로서 물 억새와 억새의 띠가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제주도 산굼부리 오름에서 가져온 억새를 따라온 식물 ‘야고’ 도 함께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일 년 중 유일하게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하는 일주일 동안에는 매일 저녁 19시와 20시 정각에 10분씩 두 차례의 찬란한 오색빛 ‘억새 라이팅쇼’ 진행도 곁들여진다. 또 그간 부족했던 휴게공간과 축제 나들이객에게 아쉬움으로 남았던 문제도 개선됐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서울시는 100㎡의 ‘기억창고’와 원형광장에 조성된 억새발을 활용 20㎡ 그늘막을 비롯, 곳곳 마다 이동형 파라솔과 빈백 의자를 배치했다.

억새축제에 다녀간 사진을 본인계정의 SNS에 업로드하면 총 1천명에게 우표와 엽서, 소인 한 세트로 구성한 ‘제18회 서울억새축제’ 굿즈를 수령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그 외에도 2019년 서울억새축제에서는 2020년 억새축제 초대장 쓰기와 하늘공원 대표 상징물 ‘하늘을 담는 그릇’ 페이퍼 커팅과 캘리그라피, 맹꽁이 머리핀 제작, 소원빌기 등 10가지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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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평택시 원평동 안성천변 뚝방길에 만개한 코스모스도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원평나루 억새축제에 맞춰 시민들에게 도심 속 여유와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자 지난 7월 안성천변 자전거도로 4㎞에 식재한 코스모스가 가을을 맞아 활짝 피었다.

평택시 관계자는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안성천변 뚝방길이 좀 더 쾌적하고 아름다운 산책로와 좋은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코스모스 길을 조성했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