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일출서핑·여수 향일암 등 새해맞이 이벤트 풍성
죽도해변와낙산해변에서 진행되며 서퍼들과 일출 금오산 정상에서 해넘이 감상으로 시작되며 이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넘이
해넘이와 해맞이를 앞두고 지역명소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해돋이 명소이자, 서핑명소로 유명한 강원도 양양의 주요 해변에서는 일출 기념 서핑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고 여수 향일암에서는 사물놀이와 가요제가 진행된다.
죽도해변와 낙산해변에서 진행되며 서퍼들과 일출을 맞이하러 오는 관광객들에게 떡국을 제공한다.
또한 기사문해변에서는 떡국을 나눠먹고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비치클린으로 경자년 새해를 깨끗하게 출발할 예정이다. 환경 보존 이벤트가 진행 된 후에는 서핑이 자유롭게 진행된다.
해변에서는 ‘SAVE OUR SEAS’가 적힌 팻말을 들고 바다 한가운데에서는 많은 서퍼들이 바다위에서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할 예정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제24회 향일암 일출제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돌산읍 임포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첫날 행사는 오후 5시 금오산 정상에서 해넘이 감상으로 시작되며 이어서 우도풍물굿보존회의 사물놀이와 함께 소원성취 기원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자정에는 향일암 종각에서 기념 타종이 서른세 번 울리고 오색불꽃이 밤하늘을 10분간 수놓는다.
또한 1월 1일 향일암을 출발하는 111번 시내버스를 오전 10시까지 버스 요금을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완주군 비비낙안, 진안군 성뫼산 성산정 등 각 지역에서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에서는 해넘이와 해맞이 기간 기상 예보를 발표했다. 12월 3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1일은 우리나라까지 확장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넘이를 볼 수 있고 제주도와 전라서해안은 대기와 해수면의 온도 차에 의해 만들어진 해상의 구름이 유입되면서 낮은 구름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월 1일은 아침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 제주도는 낮은 구름 사이로,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아 해돋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기간 전국 기온 상황은 오전에는 5km 상공으로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일중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고, 1일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