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전남도 섬 여행 정보와 날씨알리미 앱 서비스
위험기상·지진정보 실시간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확인 호우, 대설, 황사, 태풍 등 방문객이 많은 5개 섬, 여수, 목포 등에 4개 마리나
기상청은 내 위치의 위험기상·지진정보를 실시간 알려주는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전남 섬 지역을 여행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큐알코드를 이용해 날씨정보와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이 앱은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확인하여 중요 기상특보인 호우, 대설, 황사, 태풍 등과 지진·지진해일, 긴급기상알림 등을 강제 푸시 알림을 통해 전달해, 사용자 본인 주변의 위험기상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보다 능동적으로 기상재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한편 전라남도는 가고 싶은 섬, 마리나 등 다도해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날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줄 기상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날씨 정보 기상 서비스는 전라남도와 광주지방기상청이 협업해 ‘다도해 해양관광산업 지원 융합기상정보 활용서비스 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
전라남도는 전국 섬의 65%를 보유하고 있으며 섬 여행객들로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정보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이번에 시행된 서비스 지역은 ‘가고 싶은 섬’ 14개소를 비롯해 흑산도, 홍도, 거문도 등 방문객이 많은 5개 섬, 여수, 목포 등에 운영 중인 4개 마리나를 대상으로 했다.
기상정보는 6개 분야로 구분해 제공되며, ‘섬여행지수’는 비, 바람, 무더위 여부 등 섬 여행하기 좋은 날 정보, ‘바다수영지수’는 즐겁고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승선체감지수와 갯벌체험지수, 바다낚시 기상지수, 세일링지수 등 각종 정보를 더불어 제공하게 된다.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 지역 기상정보를 미리 제공해 전남을 찾은 여행객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기상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