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스폰서 ABB, 포르쉐와 e-모빌리티 합작
ABB-포르쉐, 전기차 관련 다방면 파트너십 체결
충전기술 선도기업 ABB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르쉐가 e-모빌리티(e-Mobility)를 위한 새로운 독점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ABB는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공식 파트너가 된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팀은 ABB FIA 포뮬러E 챔피언십에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ABB는 이 레이스에 3년째 타이틀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렸던 ABB FIA 포뮬러E 챔피언십 제3전이 열리기 전날 이 사실을 발표한 마이클 슈타이너 포르쉐AG R&D총괄은 급속 충전 분야의 선도기업인 ABB와 파트너십을 맺게된 것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슈타이너 총괄은 “ABB와 함께 잠재적인 기회를 위해 협력하여 e-모빌리티에 대한 증가하는 고객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ABB CEO 피터 보저는 “ABB FIA 포뮬러E 챔피언십은 e-모빌리티의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시험대가 되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미래에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 자동차 산업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르쉐는 아주 좋은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미 ABB는 일본 전역의 포르쉐 센터와 공공시설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한 바 있다. 첫 번째 급속 충전기는 2020년 중반에 가동 준비될 예정이다. 스위스의 ABB 포뮬러 E 홍보대사 시모나 드 실베스트로는 현재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E팀의 테스트 드라이버이다.
ABB는 전기차 용 커넥티드 직류 급속충전시스템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며,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13,000대가 넘는 직류 급속충전기를 판매했다.
한편 6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ABB 포뮬러E는 10개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24명의 최정예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며, 올해는 자카르타와 서울에서도 대회를 개최한다. 서울 대회는 오는 5월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