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버스운행정보시스템 구축 창원시 ‘공유주차장’ 확대
군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 지난 12일 국가 대중교통환승정보시스템과의 연계와 향후 시스템 유지 창원시, 주차난 해법 ‘공유주차장’ 사업 확대 읍면동 신청 받아 공한지 주차장이나 열린주차장개방 희망하는 소유자는 이달
경상남도가 교통소외지역이 되기 쉬운 군 지역의 농어촌버스 교통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10개 군 지역에 버스운행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창원시는 공유주차장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의 이번 버스 운행정보 실시간 제공 시스템은 그동안 버스 운행을 무작정 기다려야 했던 군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 1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회의실에서 도 교통정책과장을 비롯한 10개 군 업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군지역 통합 BIS 구축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추진이 시작됐다.
이번 ‘통합 BIS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33억원 중 국비 9억 9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2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4월까지 시스템 기본·실시설계를 마친다.
이후 버스정류소 단말기와 운영서버를 설치하는 시스템 구축공사를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완료되면 현재 도 내 8개시에만 구축돼 있던 BIS가 경남도 전 시군으로 확대돼, 지역 간 버스운행정보 호환이 가능해 행정경계를 넘어 운행하는 타 지역 버스에 대한 운행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자체에게는 실시간 버스운행 상황관리로 데이터에 근거한 노선조정 등의 교통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하고 재정지원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서 운수사업자 입장에서는 통계에 의한 배차관리로 경영 효율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창원시는 민선7기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 실현의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공유주차장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 공유주차장 사업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57곳에 총1,358면의 주차면 확충의 성과를 거양한 가운데 올해도 공영 주차장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첫 추진해 32곳 534면의 공영 주차장을 확충한 공한지주차장 조성 사업은 2년이상 활용 계획이 없는 공한지를 대상으로 소유자의 무상 사용 승인을 받아 주차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토지소유자는 재산세 100% 감면과 환경정비를 지원받고 빈집 정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주차장으로 활용할 경우에는 최대 50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게 된다.
또한 주택가 인근 학교와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지난해 25개소 824면을 확보한 열린주차장 개방사업은 올해는 5면 이상 종교시설 등 민간 사업장 부설주차장까지 확대 시행에 들어간다.
부설주차장을 2년 이상 개방할 경우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주차 노면 정비, CCTV설치 등 시설 개선을 지원하게 된다.
공한지 주차장이나 열린주차장 개방을 희망하는 소유자는 이달 말까지 건물 혹은 토지 소재지 관할 구청 경제교통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도심 주택지 등에 공영주차장 1면을 조성하는 데 5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해 680억원 이상 예산 절감 효과를 봤다고 추산했다.
한편 시는 최근 공유주차장 조성 뿐만아니라 상업지역 공영주차빌딩, 거주지 소규모 주차장, 화물차고지 조성 등 공공주차공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