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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0억 지원 성남시 열화상카메라...코로나19 총력

이번 지원은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되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25일부터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 ‘무상항균 서비스’는 차량 실내소독제 도포와 실내 스프레이 소독

2020-02-26     교통뉴스 김하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성남시 등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의 사전 방역과 조속한 피해 복구 등을 돕기 위해 5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으며 성남시는 성남시종합버스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이번 지원은 특히 대구·경북지역에 집중되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수석부회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치료·방역 등 의료활동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전국의 재난취약계층과 의료진, 피해자를 대상으로 현금과 구호·방역 물품 제공, 예방·방역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경제활동 위축으로 피해가 큰 저소득층과 자가 격리자를 위해 체온측정기와 손세정제, 마스크 등의 예방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소외계층과 자가 격리자들에게 식료품 키트도 전달한다. 식료품 키트는 식품과 음료 등으로 구성돼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자택 내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 상공인들 지원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울산페이, 제로페이 등과 같은 지역화폐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고객에게 ‘특별 무상 차량 항균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상 항균 서비스’는 차량 실내 소독제 도포와 실내 스프레이 소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자동차는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374개 블루핸즈에서 27일부터 3월 중순까지, 기아자동차는 전국 18개 서비스센터와 800개 오토큐에서 3월 1일부터 한 달간 무상 항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자사 차량뿐만 아니라 서비스 거점에 입고된 타사 고객의 차량도 ‘무상 항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성남시는 ‘코로나19’ 지역 사회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의 일환으로 지난 25일부터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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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을 시작으로 사태 종식 시 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터미널 하차 승객 이동 동선을 단일화 해 ‘드론 열화상 카메라’ 1대를 설치, 하차 승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발열 상태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터미널 하차장에 점검소를 설치,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시 직원이 직접 체크하고 37.5도 이상인 발열자가 확인되면 즉시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 안내 등 필요한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