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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수출확대 위해 중남미 등 틈새시장 노린다

페루서 코란도 출시, 세일즈 트레이닝 시작 코란도&티볼리 SNS 마케팅 2030세대 공략 콜롬비아,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 넓혀갈 것

2020-03-16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쌍용차가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국내외 자동차시장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타개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장은 크지 않지만 인구가 집중돼 있고 험로가 많은 도로상황에 튼튼한 차체와 가격경쟁력, 높은 상품성을 지닌 쌍용차가 잘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쌍용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13일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서 주요 언론매체 및 자동차 전문기자단 등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코란도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론칭 행사는 보다 젊고 감각적으로 변신한 새로운 코란도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예술가들의 거리 바랑코(Barranco District)에서 열렸으며, 차량 공개식 역시 비보이들의 화려한 브레이크 댄스 공연과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고 전해진다.

쌍용자동차는 이와 함께 SNS에서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며 젊은 층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들과도 협업해 코란도와 티볼리의 주요 고객층인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현지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코란도

또한 지난달 26일 페루,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주요 대리점 관계자 20여명을 리마로 초청해, 전략적인 판매 활동 전략을 논의하는 세일즈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페루의 리마가 쌍용차 중남미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쌍용자동차는 “중남미 시장은 최근 정치적, 경제적 불안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향후 페루 뿐만 아니라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현지시장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