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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취약계층 도움의 손길

질병관리본부, 치료제 렘데시비르 국내공급 시작 계획 LG전자생산기술원설비협력회 평택시에 300만원 기부 하이트진로는 양평군에 생수 100묶음과 라면 100박스

2020-07-01     교통뉴스 김승영 기자

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51명 증가했다. 교회 등지에서 감염자가 쏟아지면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치료제 공급 계획을 밝혔고 지역 사회 곳곳에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월 첫날 코로나19 확진자 중 36명은 지역 사회에서 발생했으며 15명은 국외에서 유입됐다. 지역 발생은 36명으로 광주에서 가장 많은 12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사례는 15건 중 5건이 검역 단계에서 확진 됐다.

이날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렘데시비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협의해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 국내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투약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다.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도 잇따르고 있다. LG전자 생산기술원 설비협력회는 300만 원을, 평택영신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등은 마스크 8000장을 기부했다.

LG전자 생산기술원 설비협력회는 27개 LG전자 협력업체 대표로 구성된 단체다. 매년 회원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을 진행하지 못해 회원들이 기부를 통해 마음을 나눴다.

협력회 회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자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영신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과 평택지제영신 4블럭 지역주택조합도 평택시를 방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8000장을 기탁했다.

이번 마스크는 평택영신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 5000장, 평택지제영신 4블럭 지역주택조합에서 3000장을 기부했으며 취약 계층인 노인 시설과 장애인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위해 마련했다”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양평군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생수와 라면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생계가 어려워진 양평 군민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극복물품을 제공했다.

극복 물품은 생수 100묶음과 진라면 100박스로 생계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물품은 양평군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등 생계가 어려운 150여 가구에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