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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10대 중 4대 관리 필요⋯점검주기도 잘 안 지켜

지난달 한국타이어 안전관리 현황 조사 결과 26%의 타이어 공기압 과다나 부족 상태 확인 경상용차 타이어 미쉐린 아질리스3 국내출시

2020-09-25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사진=한국타이어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달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 기간진행한 타이어 안전관리 현황 조사 결과, 점검 타이어 1708개 중 40%인 690개의 타이어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6%의 타이어가 공기압 과다나 부족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고, 마모가 심해 교체 시기가 지난 타이어가 12%, 외부 충격에 의한 타이어 손상 등 외관상 문제가 있는 타이어가 18%를 차지했다.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압력보다 낮으면 회전저항이 커지고,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된다. 뿐만 아니라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표면이 물결을 치는 듯한 현상인 ‘스탠딩 웨이브’가 발생하는 등 파열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타이어 공기압이 과다하게 높으면 승차감이 나빠지고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으로부터 타이어 손상이 발생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적정 상태의 공기압을 상시 유지해 타이어의 트레드가 지면에 고르게 접촉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타이어의 홈 깊이가 마모한계선(1.6mm) 이하로 마모가 진행되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 부족으로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한국타이어가 실시한 빗길 제동력 실험 결과, 시속 100km로 젖은 노면 주행 중 급제동을 할 경우 홈 깊이 1.6mm인 타이어는 새 타이어보다 제동거리가 약 2배가량 긴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운전을 위해 젖은 노면 제동거리가 급격히 증가하는 홈 깊이 3mm 정도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 교체를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한국타이어는 이번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에서 QR코드를 통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타이어 공기압과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인 차량의 적정 공기압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운전자는 6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월 1회 이상의 적정 점검 주기를 지키고 있는 운전자는 26%에 불과했다.

한국타이어는 안전운행을 위해 월 1회 타이어 공기압 확인, 최소 분기 1회 타이어 안전점검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축적된 기술력을 갖춘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로 고객에게 기분 좋은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을 통해 무상 10대 안전점검 등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관리를 돕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스테이션은 다음달 17일까지 비대면 교체 서비스인 '스마트픽업서비스'와 새 타이어로 보상해주는 '스마트안심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코로나19 예방 ‘안심 패키지’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안심이 간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라인업인 벤투스를 비롯해 다이나프로, 키너지에 해당하는 7종의 행사 상품 중 4개를 구매하면 ‘스마트픽업서비스’와 ‘스마트안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3종이 포함된 ‘안심 패키지’를 사은품으로 함께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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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쉐린코리아가 경상용차 타이어 ‘미쉐린 아질리스 3’를 국내 출시했다.

미쉐린 아질리스 후속 제품으로 출시된 미쉐린 아질리스 3는 젖은 노면에서의 뛰어난 제동력과 낮아진 회전 저항으로 우수한 연료 효율성과 긴 수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미쉐린 고유의 에버그립 기술로 타이어가 닳아도 마지막까지 믿을 수 있는 안전성을 제공한다. 미쉐린 아질리스 3는 타이어가 마모된 후에도 새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해 주요 경쟁 제품 대비 11% 짧은 젖은 노면 제동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미쉐린 아질리스 3는 차량 에너지 소비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타이어의 회전 저항을 획기적으로 낮춰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운행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적이다. 기존 제품 보다 타이어 무게를 평균 1kg, 특정 사이즈의 경우1.7 kg까지 줄여 타이어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와 천연자원, 그리고 폐기물의 양을 감축했다.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미쉐린 아질리스 3는 2만 km 거리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평균 100kg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