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량 스티어링에 무거운 추 달지 마세요!
Tesla Korea, 안전한 차량 이용 캠페인 펼쳐
Tesla Korea가 지난 3일 고객 안전을 위한 올바른 차량 이용 캠페인인 ‘Safety First’를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게재했다고 전했다.
Tesla Korea의 ‘Safety First’ 캠페인은 올바른 차량 이용을 통한 고객 안전성 증진을 독려하는 캠페인으로, 사제 부착물 장착 금지와 정품 충전 어댑터 사용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Safety First 캠페인은 먼저 스티어링 휠에 장착하는 사제 부착물의 위험성에 대해 다룬다.
이 부착물은 스티어링에 가해지는 무게를 감지해 운전자가 스티어링에서 일정시간 이상 손을 떼면 경고를 내도록 하는 오토파일럿의 안전기능을 무력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을 떼고 경보 없이 장시간 스스로 주행이 가능하다는 입소문에 장착이 늘고 있어 문제로 대두된 바 있다.
Tesla의 오토파일럿 및 풀 셀프-드라이빙 구현 기능은 베타 버전의 주행 보조 기능으로,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을 양 손으로 잡고 항시 개입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Tesla Korea는 사제 부착물에 대한 추후 정부의 법제화와 단속 규정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Safety First 캠페인은 오너들의 Tesla 정품 충전 어댑터 사용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오너들은 테슬라 전용 충전소인 수퍼차저 및 데스티네이션 차징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전 어댑터(J1772와 CHAdeMO)를 통해 전국의 공공 완속 및 급속 충전소에서 안전한 차량 충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Tesla가 제조하고 KC인증을 획득한 정품 이외의 제품 사용에 의해 발생한 모든 문제, 사고, 및 손상에 대해 Tesla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Tesla의 이번 3분기 차량 안전성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오토파일럿 사용 시 주행 중 사고 발생율은 459만 마일(약 738만 7천km) 당 1건을 기록하며, 2분기 453만 마일(약 729만km) 당 1건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Tesla 코리아는 오토파일럿을 과신하지 말고, 불법 부착물은 절대 부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Tesla Korea는 오너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을 위해 어댑터를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며, CCS1 콤보 어댑터의 인증 및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