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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등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점검⋯도로살얼음과 전쟁 선포

경기도 동절기 사고 부실시공 방지 위해 19일~30일 철도건설사업 5개 현장확인 기상청은 개선된 예측 서비스 제공 예정

2020-11-18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폭설·한파는 물론 화재 등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이 이뤄진다.

경기도는 동절기 사고와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도 시행 철도건설사업 5개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은 공사현장 시설물의 안전관리실태를 사전에 철저히 파악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을 뒀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별내선 사업 4개 현장(3·4·5·6공사구역)과 도봉산옥정선 사업 1개 현장(2공사구역)에 총 5개 점검반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기감리인 등 기술인력 30여명과 합동으로 점검을 벌이며 특히 별내선 사업 3개 현장(3·4·5공사구역)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의정부지청 근로감독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합동 점검반은 동절기 대비 시설물 안전관리실태와 강설·결빙 대비 제설 및 교통처리계획, 가시설 구조물 정기안전점검 시행 여부, 화재취약밀폐공간 질식 등 겨울철 위험공사 관리실태 등을 집중 확인한다.

아울러 전기설비 설치운영 현황, 전기안전관리자 배치 및 전기안전교육 실시 여부, 배전설비 사용과 안전관리 실태, 터널 내 임시전기시설 사용실태, 누수(누전) 가능성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사진=교통뉴스DB

 

한편 기상청은 겨울철 대형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인 도로살얼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간 도로살얼음 예측 정보의 필요성이 제기 되었으나 살얼음을 유발하는 다양한 기상환경에 대한 연구와 이를 뒷받침할 관측자료가 매우 부족한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상청은 올해부터 ‘도로살얼음 예측정보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도로살얼음 기상정보 서비스 범정부 전담 조직을 구성해 예측정보 및 서비스 방안에 대해 관련 기관과 논의해 왔다.

앞서 지난 2월 기상청은 도로살얼음 발생 원인의 하나로 알려진 ‘어는비 발생 가능성 정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취약구간 정보와 기상유형별 발생 가능성 정보 등을 포함해 개선된 ‘도로살얼음 예측정보 서비스’를 향후 제공할 예정이다.

기상청장은 “도로살얼음은 육안으로 확인하고 조치하기 어려운 만큼 미리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사전에 정보를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상청은 신뢰할 수 있는 도로살얼음 예측정보 서비스를 마련해 겨울철 국민의 도로 위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