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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 대대적 교통안전과 시설점검...설맞이 정책으로 시행된다

경기도 도내 철도 건설사업 5개 현장 대상 아산시 훼손된 교통신호기·표지판 등 보수 교통약자 위한 호출용 스마트폰 배차 앱도

2021-02-03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사진=아산시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대대적인 교통안전 시설 점검에 나섰다.

경기도는 철도건설사업 현장의 건설노동자와 지역주민, 도로 이용자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도록 종합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종합점검은 오는 5일까지 별내선 3·4·5·6공구, 도봉산-옥정선 2공구 등 도내 철도건설사업 5개 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건설노동자 노임과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 실태, 교통·강설결빙 등 대비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설 이전에 하도급 대금, 건설기계 대여대금, 건설노동자 임금 등이 지급됐는지 확인해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노동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휴 기간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사현장 주변 통행 불편을 예방하고 강설·결빙 등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에 힘쓸 계획이다.

아산시는 아산경찰서와 함께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 정비를 벌인다.

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의 안전한 시야 확보 및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8일까지 관내 통행이 잦은 도로와 생활권 도로, 어린이·노인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훼손된 교통신호기와 퇴색된 교통안전 표지판 등을 중점 점검해 보수한다.

또한 43곳 53개의 임시교통 안내 표지판 설치와 공영주차장 청소도 함께 한다. 연휴 기간 중 긴급 유지보수 출동체계를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개발한 특별교통수단 호출용 스마트폰 배차 앱을 운영하고 있다.

배차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에서 ‘충청남도 광역 이동 지원센터 이용자’를 검색한 뒤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앱을 통해서는 관내 즉시 콜만 가능하며 예약 및 관외접수는 상담원 전화와 문자메시지 신청만 가능하다.

한편 군포시와 군포시자립생활센터는 교통약자 이동문제 개선을 위한 ‘모두의 통행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는 이동에 불편을 겪는 장애청년의 일상을 함께 하면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프로젝트다.

‘모두의 통행로’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뿐만 아니라 유모차와 어르신 등 모두의 이용 편의를 위한 경사로를 뜻한다. 특히 이동경사로 앞 주차차량이 휠체어 진입을 막아 교통약자들의 이동을 제약하고 있음을 발견, 경사로 앞 주차방지 디자인을 제작·실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