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없는 개인형 교통이동수단 안전구축은 도심 전용로와 신호필요
2021-03-03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탄소없는 개인형 교통이동수단 안전구축은 도심 전용로와 신호필요
경기도가 전기 동력 '개인 형 교통이동 수단'(PM:Personal Mobility)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미래 신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식도 가졌는데요.
경기도교육청과 시·군, 경기 남부·북부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을 비롯 13개 공유사업자 등이 도청 상황실에서 '개인 형 이동 수단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에 동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각 시군은 편의·안전을 고려한 PM 주행도로 조성 및 안전 이용 지침, 시범지구 선정 및 전용 주차장 조성 지원,안전 홍보 콘텐츠 제작·보급 등에 나섭니다.
남·북부경찰청은 위법행위에 대한 계도 및 단속에 주력하고, 도로교통공단은 PM 운행 현황 및 안전사고 관련 연구 결과를 관계기관과 공유하는 것을 비롯해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하는 데 힘쓰기로 하는 등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그간의 사고통계를 보면, 7만5천대의 개인용 이동수단이 규제 없이 달리던 2017년에는 27건의 교통사고로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018년에는 PM은 13만6천대로 늘어나고 사고는 119% 급증, 59건에 6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2019년에는 PM이 16만4천대가 증가해 사고는 107% 상승한 122건에 사상자는 121% 늘어 135명에 달하는 등 그 수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때문에 이번 협약식을 통해 경기도는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 중심적인 녹색교통 도시를 구축하고자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이용제도와 환경 조성 전략에 대한 장기전을 예고한 셈입니다.
녹색교통 미래 신도시 PM 주행도로 도입에는 지·간선 축의 건설, 즉 차도와 보행로․PM주행로의 입체적 분리는 물론 도로 폭원의 확대에 대한 고려가 필수입니다.
여기에 교차로 주행로 설치를 비롯 기기특성을 감안한 단차 정비도 꼭 정검해야만 할 점입니다.
경기도는 ‘개인 형 이동장치’ 안전이용 체험교육을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며 PM 전용주차장 조성과 지정주차 설치등을 통해 안전한 녹색교통문화를 새롭게 가꿔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협약식에서 “그간 전통적 의미로 자동차가 수송의 중심수단이었다면 이제는 기술혁명에 맞춰 개인 형 이동 수단이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 된다”며 “도심 교통난 해결과 사람들의 삶을 조금 더 쾌적하게 만드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개인과 공유사업자들은 강화된 5월 도로교통법에 맞춰, 원동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에게 PM을 대여하고 가이드라인 내 PM반납 유도 등을 계도해야 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개인형이동수단 이용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도의 이같은 노력이 결실을 이루길 기대합니다.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봄꽃 소식 들려오는 이번 달부터는 유람선을 타고 노들 섬에 갈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6일부터 여의도에서 노들 섬으로 향하는 유람선이 운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70년대 건설된 강변북로 공사 당시 모래사장에 의해 막혔던 노들 섬 뱃길이 50년 만에 복원된 것입니다.
노들 섬 유람선인 주식회사 이크루즈의 ‘뮤직크루즈선’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1회 운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1월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달빛노들’ 공간도 정식 개방됩니다.
앞서 서울시는 노들섬 선착장에 보름달을 형상화한 지름 12m 원형 구조의 공공미술작품 ‘달빛노들’을 설치했는데요. 전망 데크에 서면 한강철교와 63빌딩 등을 아우르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술혁명으로 ‘탄소 없는’ 개인형 교통수단 시대가 열렸지만 교통사고와 인명피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자체의 공약실천과 더불어 개인과 공유사업자들 역시 강화된 도로교통법을 잘 익히고 준수해야겠죠? 5월 시행되는 도로교통법에는 원동기면허 이상 면허 소지자에게만 PM 대여가 가능하고 보험 가입과 가이드라인 구역 내 PM 반납 유도 등이 의무사항입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녹색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모두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