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B그룹(도시철도 운행하는 중·소 도시) 1위를 차지한 수원시가15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3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던 수원시는 2015년과 2017·2019년에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년 주기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계획·시책 수립 유도 차원에서 전국 161개 특별·광역·시·군을 5개 그룹(A~E)으로 나눈 대중교통 시책을 평가하고 있다.

처음으로 4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수원시는 30개 도시가 경합을 벌이는 B그룹으로  ▲대중교통 시설 ▲대중교통 서비스 ▲대중교통 행정·정책지원 ▲대중교통 이용자 등 4개 부문이 평가 대상이다.

평가항목은 ‘대중교통 수단·인프라 확충’과 ‘대중교통 환승 체계 구축’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안전성 제고’ ‘주민 만족도’, ‘대중교통 이용률’ 등으로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서면 평가와 현지 실사, 주민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취합한다.

모든 분야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은 수원시는 특히 ‘수원역 동측 환승센터’와 ‘아주대 삼거리역 환승센터 건립’ 추진을 비롯한 2019년 ‘버스 문제 해법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구축’ 등의 정책을 높이 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수립과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