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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안심벨’ 사업기반 안전한 스마트도시 만든다

인계동, 우만1·2동 1인 여성가구 시범사업시행 여성 1인가구 3,000점포에 ‘경기 안심 벨’ 설치 원격점검 고정식 단말기와 휴대 이동식 단말기 1만2,700대 CCTV기반 모니터링 스마트교통ITS

2021-12-17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내년 12월까지 인계동과 우만1·2동 여성 1인 가구와 노인 가구, 범죄 취약지역 점포 운영자 등 3,000가구 대상으로 ‘경기 안심 벨’ 설치 사업 추진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스마트도시’를 만든다.

위기에 처했을 때 안심벨을 누르면 경찰이 신고자 위치를 파악해 출동하는 서비스인 ‘경기 안심 벨’은 집에 설치하는 고정식 단말기와 휴대할 수 있는 이동식 단말기로 구분되는 1인 가구와 범죄 취약 가구 등을 위한 범죄 예방·대응 시스템이다.

경기도는 행안부가 주관한 ‘재난 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 공모사업’에서 ‘1인 가구와 범죄 취약 가구의 자가 범죄예방과 대응 시스템 구축’ 응모를 통해 선정된 경기 안심 벨을 수원 인계동과 우만1·2동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범죄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여성 1인 가구 안전에 도움 주는 경기 안심 벨 사업추진

15일 ‘경기 안심벨’ 사업을 총괄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비대면 방식의 ‘재난 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성공전략 세미나’를 열고 ‘경기 안심 벨’ 서비스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현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ICT융합팀장의 성과 발표와 양경환 수원시 스마트 도시과장 등이 참여한 전문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나 혼자 산다- 나 홀로 아동·여성 증가에 따른 안전대책 모색’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서 김현오 ICT융합팀장은 “어디든지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고, 원격 자동 점검할 수 있는 경기 안심 벨 설치를 통한 비상 신고 시스템·대응체계를 구축과 사회안전망을 확립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양경환 수원시 스마트 도시과장은 “도시 곳곳에 설치한 1만 2,700여 대의 CCTV 기반 모니터링과 스마트교통 ITS시스템을 비롯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등의 수원시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했다.

남궁영숙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총무와 박준휘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박사, 박현호 범죄과학연구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여성 1인 가구는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현실이기 때문에 경기 안심 벨 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생활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제시했다.

현재 실증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는 수원시는 안심 벨 설치 후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와 운영현황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안심 벨의 수원 전 지역에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