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10개학교 ‘LED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스쿨존 LED바닥형 보행 신호등설치 착수 스마트폰 자주보고 주변안살피는 보행자 양평군교통과 과속교통사고 미연에 방지 15개소 무인단속카메라, 노란신호등교체
양평군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8개소에 총사업비 140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 LED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보행신호등과 연동되는 LED바닥형 보행신호등은 스마트폰에 눈이 간 상태에서도 신호 관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 뿐만아니라 스마트폰을 자주 보며 주변을 살피지 않는 보행자 일명 “스몸비 족(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양평초등학교와 다문초등학교에서 시범 적용한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보행자의 안전성과 보행 편의 보장 등 우수한 시인성 평가를 받고 있는 연계 신호등이기 때문에 설치 가능한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전 지역 대상으로 LED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할 것을 약속했다.
이 사업을 통해 서종초등학교와 정배초등학교, 양수초등학교, 양평동초등학교를 비롯한 다문초등학교와 용문초등학교, 지평초등학교, 양동초등학교 8개소에 LED바닥형 보행신호등이 설치됐다.
기존에 설치된 2개소를 포함하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중 총 10개소에 바닥 연동 신호등 설치를 마친 양평군청 교통과는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양평초등학교 등 15개소에 고정식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를 통한 운전자 시인성 확보향상과 어린이보호구역 인식 제고에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노란신호등’ 교체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어린이들의 안전 통학을 위해 바닥에 설치한 신호등 같은 신기술 도입과 이미 설치된 음성 보행안내장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어린이보호구역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시설’과 ‘인구밀집지역’ 등 군민의 안전이 필요 한 곳으로 점차 확대·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