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자치경찰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대폭 개선
주민함께 2호시책 ‘교통안전시설개선’ 큰성과 교통안전시설물 2,531건개선 199건 내년개선 위원회와 지자체, 경찰, 지역주민이 적극협력 지역의견 적극반영 ’주민참여형치안활동체계‘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위원회 2호 시책인 ‘도민과 함께하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이 활발한 주민참여와 경찰·지자체의 적극적 협업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0일 제8차 임시회의에서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위원회 제2호 시책 의결에 따라 연말까지 경기북부경찰청과 함께 약 4개월간의 종합계획 추진과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4주간은 개선이 필요한 교통안전시설을 선정에 대한 사전홍보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시·군 지자체와 시설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 결과다.
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실제 이용하는 ‘초등학생’ 및 ‘학부모’ 2,300여 명 대상의 설문조사와 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을 통한 의견을 총 3,140여 건 수렴했다.
이에 위원회는 수렴된 의견 중 시설물 관련 민원 2,730건에 대해 주민 합동 점검을 벌여 적정성·교통영향·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와 교통안전심의회를 거쳐 개선과제를 선정하는 방법으로 개선을 추진했다.
그 결과, ‘무인단속 카메라 235대’ 설치를 비롯한 신호등 시인성을 향상 시키는 ‘노란색 신호등’ 121개소 설치, 속도 하향 20개 구간 정비, 노면표시 및 교통안전표지판 635개 정비 등 총 2,531건을 개선 완료했고, 나머지 199건은 해당 지자체와 협업해 내년도에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도로를 건널 때 시간이 짧다’는 어린이들의 의견이 집중된 246곳의 보행신호를 연장하고, ‘걸어 다닐 때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씽씽 다녀 무섭다’는 의견은 외근 교통 경찰과 지구대(파출소)에 전해 교통안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어린이 눈높이에서 교통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개선 결과에 대해서는 주민 합동 현장점검으로 확인하고, 향후 각경찰서별로 주민과 교통봉사단체, 학교 등이 참여하는 성과 보고회를 여는 등 ‘주민 참여형 치안 활동 체계’를 구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쓰면서 지역민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안전봉 설치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교차로를 건너게 됐다는 남양주 지역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적극 행정에 감사하다”는 고마움을 전했다.
일산의 학부모 B씨는 “주민 의견 반영으로 설치된 학교 앞 과속카메라가 학생들에게 안전한 등·하교 분위기를 조성한 데 대해 학교에 다닐 수 있어 고맙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현기 위원장은 “위원회 2호 시책인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북부경찰청과 지자체, 주민이 적극 소통·협업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만큼 계속해서 주민 안전을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발굴과 적극적 추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