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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설 명절 ‘철도건설현장 안전위주’ 종합점검

‘중대재해처벌법’시행 ‘안전’이 최우선 과제 7개철도건설현장 임금·안전 관리실태 종검 1월18~21일 별내 도봉산-옥정선 7개 현장 연휴 폭설·화재등 현장별 안전과 품질확인

2022-01-17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사진=경기북부청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철도 안전 시공에 심혈을 기울이는 경기도가 도내 철도건설사업 현장 건설노동자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도로 이용자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는 데 중점을 둔 ‘종합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별내선 3·4·5·6공구와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등 7개소의 철도건설사업 현장 대상으로 설 연휴 대비 종합점검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예기치 못한 폭설과 화재 등 설 연휴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과 특히 동결·융해 현상으로 구조물 손상이 쉽고 온열 기구 사용의 급증 등으로 사고 위험이 커진 겨울철 시기에 필요한 사항을 집중점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 공무원과 현장별 안전·품질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 기술인이 참여하는 7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건설노동자 노임·장비 대금 지급실태와 화재 취약 시설을 위시한 연휴 동안 발생할지 모르는 폭설 등에 대비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설 명절 건설노동자 임금 완불과 공사장주변 통행불편 해소, 강설·결빙·화재 안전 점검

특히 설 명절 하도급 대금과 장비 대금, 건설노동자 임금 체불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서 취약계층 노동자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휴 동안 공사 현장 주변의 통행 불편을 사전 해소하고, 강설·결빙·화재 등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현장 및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 점검에도 힘쓴다.

이번 점검에서 하도급·장비·노임 체불이나 안전 관련 등의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는 즉시 시정조치하고, 미 이행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남동경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최근 평택 물류창고 화재와 광주광역시 아파트 건설 현장 외벽 붕괴사고와 직결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전’을 최우선 과제 삼는 경각심을 준 만큼, 도민과 철도건설 현장 종사자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