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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세먼지 연 3.3톤 줄이는 ’숲속 공장조성‘완료

계획목표치 287%9만3천여 그루 식재 3년간 소나무, 삼나무등 9만2,949그루 사업장 ‘나무 쉼터공원’ 지역 주민활용

2022-01-21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실시한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은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에 공기정화 효과가 큰 소나무와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을 심어 친자연적인 방법으로 대기질을 개선하고 쉼터 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2019년 3월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을 포함한 도내 121개 기업과 ‘숲속 공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그 결과 2019년 3만466그루, 2020년 4만2,101그루, 지난해 2만382그루 등 총 9만2,949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3년간 목표치 3만2천여 그루의 287%에 해당하는 양을 식목한 도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업 가운데 매년 우수 사업장 30곳을 선정해서 도지사 표창과 현판을 수여하는 등 적극 참여를 독려해 왔다.

현재는 일부 사업장에 조성된 ‘나무 쉼터’ 공원을 지역 주민들도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는 ‘경기도 숲속 공장 조성 사업’의 나뭇잎 미세먼지 흡착‧흡수하는 기능은 나무 1그루당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기 때문에 매년 약 3.3톤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를 발휘한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많은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임양선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도내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