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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 해상 유출 사고를 가상한 민관 합동 훈련 (사건 사고 4월 4주차)

2022-04-30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유해화학물질 해상 유출 사고를 가상한 민관 합동 훈련 (사건 사고 44주차)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안전 난간을 들이받은 뒤 3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A씨가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남 거제시 남부면 석개해변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A(62) 씨가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양경찰서는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약 50여분 만에 의식을 잃은 A 씨를 구조했지만, A 씨는 결국 병원 도착한 직후 사망 했습니다.
A 씨는 테트라포드 위에서 낚시를 하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테트라포드는 표면이 둥글고 미끄러운데다 지지대나 손잡이가 없어 추락하게 되면 스스로 탈출하기가 어려워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출입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인근 해상에서 카약을 즐기던 외국인 5명이 무인도 범섬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구조대 구조보트를 보내 5명을 모두 구조한 후 카약을 싣고 오후 4시쯤 법환포구에 귀항했습니다.
구조된 이들 중 한 명은 찰과상을 입어 구조대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나머지는 건강에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간에 갯벌에 고립돼 있던 관광객들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태안군 남면 마검포항 인근 갯벌에서 고립돼 있던 관광객 5명을 순찰 중이던 해경이 발견해 구조용 뻘배로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갯벌에서 체험활동을 하기 전에는 물때와 주변 환경을 확인하고 구명 조끼와 같은 필수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불법 조업이 잇따르고 있어 해경이 단속 강화에 나섭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시 추자면 사수도 남쪽 11km 해상에서 완도 어선 두 척이
조업 구역을 벗어나 불법 조업을 하다 적발돼 수산업법 위반 등이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이달 들어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 단속된 배는 모두 다섯 척입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남신항 UTK부두와 인근 해상에서 유해화학물질 해상 유출 사고를 가상한 민관 합동 훈련을 시행했습니다.
훈련은 1t급 케미칼운반선에 유해액체물질을 선적하는 과정에서 이송 호스가 파손돼 자일렌 약 5가 해상으로 유출된 사고를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화학사고 대응 매뉴얼에 의거해 유출물질 정보 확인부터 사고해역 통제, 유출물질 탐지, 부상자 구조, 제독 및 사후관리 순으로 유기적인 협업을 하며 단계별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울산해경 전진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해화학물질사고 발생시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관계기관 간 공동 대응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양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는 환경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시작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해양 활동을 나갈 때는 물 때를 잘 파악하고 주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