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로 전기차 빌리면 포인트 받는다...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1km당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0 포인트 지급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가 환경공단의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에 시행에 동참하고 그린카의 전기차를 대여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7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실천하는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 제도로 2022년 1월부터 환경공단이 주관하고 있다.
포인트 적립 방법은 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그린카 앱에서 전기차를 대여하는 고객에게는 1km 주행 거리 당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100점이 지급된다.
그린카와 같은 무공해 차량 이용을 비롯해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받는 등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현금이나 신용카드사 포인트 등 두 가지 중 이용자가 선택한 지급 수단으로 1인당 연간 최대 7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 그린카는 올해 하반기 친환경 차량 250대를 추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제도 활성화와 함께 친환경 카셰어링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경봉 그린카 대표이사는 “그린카는 앞으로도 저탄소 실현 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내연기관 차량의 비율을 조정하고 친환경 차량의 비율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를 이용할 경우 1km당 탄소 배출량은 86g정도로 약 60g이 줄어들며, 2022년 1월부터 5월까지 그린카 전기차를 이용한 고객들의 누적 주행거리인 129,951km로 따지면 7.7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하게 된다. 그린카는 이번 이벤트가 탄소중립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카는 지난해 카셰어링 업계 처음으로 전기차 아이오닉5을, 올해에 디 올 뉴 니로 하이브리드 등을 도입한 바 있으며, 현재 전체 차량 중 친환경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5% 이상 달한다. [교통뉴스=곽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