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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개막

2022-09-01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개막
 
 
서울 성산대교에서 발견된 균열은 바닥 판 교체 공사 과정에서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3, 9m짜리 바닥판 3곳에서 균열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는데요.
수개월 간 진행된 전문가 합동조사에서 다행히 구조물의 안전성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균열은 다리를 지탱하는 보 위에 바닥 판을 교체하는 공사를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시로 설치한 바닥 판 위에서 대형 크레인이 새로 설치할 바닥 판을 옮기다가 하중이 가중돼 균열이 났다는 겁니다.
핵심은 계속 통행해도 안전하냐는 건데 조사단은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만큼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1월까지 균열 부위를 전면 보수하고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바닥판과 보 사이의 일부 결합 부족에 대해서도 보완 공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서울시가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막했습니다.
뚜벅뚜벅 축제는 시민들에게 차가 없는 보행교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휴식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10월 말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일요일마다 운영됩니다.
시민들은 축제가 열리는 날 차량이 통제된 잠수교 위를 거닐며 거리공연, 포토존, 야외 영화관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소상공인 70개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도 운영됩니다.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 자전거대회30일 강원 고성에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대회는 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린다라는 주제로 지난 26일 경기 고양에서 출발해 인천 강화, 강원 철원인제고성까지 총 550의 구간에서 진행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청소년 16개 팀 14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 대회는 접경지역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염원,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 제고 등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했으나 2020, 2021년은 코로나19로 열지 못했습니다.
 
성산대교에서 발견된 균열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조사단의 발표가 성수대교 붕괴의 트라우마가 있는 시민들의 걱정을 잠재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안전에 있어서만큼은 자신하는 발언보다 더 신중하게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한 듯 합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