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뉴스 한국경제TV WOW 모터투데이 (2004년 01월 23일 방영) 뉴스파노라마
출발전 단거리 도로를 찾아보고 필요 없는 물건을 가급적 차에서 내리는 경제운전이 차량 유지비 감소에 큰 도움 된다. 10kg 정도 싣고 50km를 주행 할 경우 약 80cc 정도의 연료를 과소비하고, 10회 정도 급출발을 반복하는 운전 또한 고속도로 1.5km를 주행할 수 있는 연료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박경훈의 모터포커스 : 엔진 트리트먼트 친환경 제품 휴얼 세이버를 알아본다.
▶테마드라이버 : 세 번째 높은 고산, 용문사 해맞이! 새해 소원성취를 위해 경기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문산을 찾았다. 1000년 은행나무를 둘러보고 하행 길에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는 운치는 더할 나위 없는 해맞이였다.
▶김경배 교통환경전문위원의 현장출동 : 내연기관의 열을 식혀주는 쿨란트가 변질되고 있는 문제를 추적해봤다.
증류소 같은 순수한 물의 냉각 효과가 가장 탁월하지만 열에 쉽게 반응하는 증발 현상에 더해 겨울철 영하 0℃ 이라부 터 오는 문제 때문에 사계절 사용 가능하고 다양한 합금으로 구성된 냉각계통 부품, 특히 라디에이터의 미세코어 녹 방지와 막힘을 예방하는 에틸렌글리콜 계열로 만든 ‘사계절 냉각수’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엔진이나 냉각계통 부식 초래로 한 여름 순환장애로 막힌 열을 토해내는 ‘엔진 오버히트’로 차를 멈추게 한다.
영하 25℃를 지키지 못하는 불량워셔액 사용 또한 분사 시 앞창유리 시야를 차단하는 문제를 일으킨다는 산자부 기술표준원 발표도 있었다.
게다가 카포스 전신 단체 마크를 붙인 워셔액까지 얼어붙는 불량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해 줬던 당시를 되짚어 본다.
검사제도 완화에 따른 불량부동액과 워셔액을 비롯한 안전 검사를 받지 않은 ‘자동차 유리’를 대상으로 ‘안전검사’제도와 ‘사후관리’ 문제점을 집중하여 확인한 결과 부동액은 재생하지 않은 영구 부동 물질 에틸렌글리콜이 워셔액은 ‘알코올’ 함유량이 원가를 좌우하기 때문에 기준 미달이나 재생품을 주원료로 사용하면서 냄새나고 녹을 발생했다.
자동차용 안전유리는 완화된 규정과 법망을 이용하는 문제와 함께 정상 제품들이 경쟁하는 시장 구조가 아닌 무조건 가격대가 낮은 값싼 제품을 유통하는 현실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