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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 수요회복 대비...중국, 일본 등 노선 운항 재개

상하이, 난징, 삿포로, 오키나와등 운항 재개해 진에어는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신규 취항

2022-11-11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주요 여객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본격적인 수요회복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한·중 노선 운항 확대에 따라 주요 중국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먼저 인천~상하이(푸동 공항) 노선은 오는 20일부터 매주 일요일 운항한다. 오전 8시 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9시 5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1시 5분 출발해 오후 4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난징 노선은 다음달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운항을 재개한다. 오전 9시 인천공항을 떠나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1시 15분 출발해 오후 4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칭다오 노선은 다음달 11일부터 매주 일요일 운항한다. 오전 9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9시 45분 도착하고, 칭다오에서 10시 55분 출발해 오후 1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인천~다롄 노선은 매주 금요일 주1회 운항을 재개했고 인천~선양, 인천~톈진 노선도 기존 주1회 운항하던 것을 1회씩 증편해 각각 화·금, 화·토 주 2회 운항중이다.  

대한항공은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개인 관광수요 회복에 따라 주요 일본 노선도 운항 재개한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12월 1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45분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2시에 출발해 오후 5시 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오키나와 노선도 12월 1일부터 주 4회(월/목/금/일) 운항을 시작해, 오전 8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25분 도착하며, 복편은 오전 11시 35분 출발해 오후 1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일본은 코로나 이후 엄격한 입국 제한에 따른 자유 왕래가 불가능했지만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라 개인 자유여행이 활발해지면서 쇼핑, 식도락, 온천, 골프 등 다양한 관광 요소로 여행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진에어

한편 진에어는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진에어는 다음달 23일부터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하기로 하고,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오픈을 실시했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김해공항에서 매일 오후 7시 10분에 출발해 코타키나발루에 오후 11시 50분에 도착하며,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다음날 오전 1시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연말에는 12월 23일에 취항하는 부산~삿포로 노선을 포함해 총 9개의 부산발 국제선을 운영하게 된다"라며 "앞으로도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여행 선택지 및 편의성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