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고로슬래그’ 미분말 대체 친환경건설 순환자원 기술교류회 개최
주원료인 시멘트의 50%를 철강산업 부산물인 ‘고로슬래그’를 미분말 대체효과는 일반 콘크리트 제조과정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 최대 50% 저감된다. 한마디로 전체 고속도로 고내구성 콘크리트 적용은, 여의도 면적 134배의 산림조성(30년생 소나무 기준) 효과와 동일한 연간 약 42만 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수명을 약 4배 이상 길게 하는 견고한 내부 조직 강화에도 가격대는 시멘트 대비 70%선이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고로슬래그’ 대체는 경제성까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道公, 순환자원학회 저탄소고내구성 콘크리트기술인증 획득
친환경 고속도로 건설 생태계 조성 성과공유 협력방안 논의
철강부산물 ‘고로슬래그’ 미분말 대체 이산화탄소 50%감축
한국도로공사가 저탄소 고속도로 건설기술 기반의 친환경 도로 건설과 관리를 위해 (사)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와 포스코, 현대제철 및 민간 건설사들과 함께 순환자원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폐기물 재활용으로 생산 또는 사용되는 ‘환경성’ ‘경제성’ ‘기술성’을 갖춘 물질을 사용하는 이번 교류를 통해 저탄소 고내구성 콘크리트가 적용된 김포양주고속도로 건설현장 난간방호벽과 방음벽기초 등의 시공 안정성 검증을 확인했다고 한다.
여기서 철강산업 부산물로 만든 도로 포장재료 등 순환자원의 다양한 활용사례를 발표한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개진된 민간 건설사들의 친환경 건설기술 정착 의견을 개발기술 현장 적용에 적극협력하기로 했다.
2015년 연구에 착수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2월 6일 (사)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로부터 순환자원 콘크리트 분야 최초로 기술인증 저탄소 고내구성 콘크리트 기술인증서를 획득했고, 이날 수여받았다.
수명 4배 이상 길고 70%대 가격 시멘트 대체효과 ‘고로슬래그’ 대체는 환경과 경제성까지
저탄소 고내구성 콘크리트는 한국도로공사가 시공성 및 역학적 특성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주원료인 시멘트의 50%를 철강산업 부산물인 ‘고로슬래그’를 미분말로 대체했다.
이 제품은 고로(용광로)에서 발생되는 철 이외의 부산물을 급냉 처리해 미분쇄한 방법으로 추출되기 때문에 일반 콘크리트 제조과정과 비교했을 때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최대 50% 저감된다.
뿐만아니라 견고한 내부 조직이 수명을 약 4배 이상 길게 하는 동시에 시멘트 대비 70%대 가격인 ‘고로슬래그’ 대체는 경제성까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친환경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순환자원 대상 연구개발과 기술교류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저탄소 고내구성 콘크리트를 전체 고속도로에 적용하면 여의도 면적 134배의 산림조성(30년생 소나무 기준) 효과와 동일한 연간 약 42만 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시멘트 대체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