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조물 배상공제 근거 ‘도시공원사고’ 예방책

2년 69건(2021년 28건, 2022년 41건)배상 조사 분석

일반(14~64세)62%, 어린이(13세이하)26%, 고령(65세)

정오~18시 54% 사고 비율중 오전 25%와 18시 22%

수원시가 일반 대중이 이용하도록 제공하거나 공공의 사용 목적을 위해 시설인 영조물에 의해 어린이와 시민 등이 다친 사고를 배상한 공제 접수 현황 분석을 근거로 ‘도시공원 사고’ 발생을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수원시는 지상 구조물이 아닌 공원 내에서 발생사고를 보상해 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지난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접수한 69건(2021년 28건, 2022년 41건)의 영조물(營造物) 배상 경위를 조사 분석했다.

사고가 발생한 도시공원 유형은 근린+주제공원이 67%, 어린이 공원이 33%였고, 사고 대상은 일반(14~64세) 62%, 어린이(13세 이하) 26%, 고령(65세 이상)·재물파손이 각각 6%였다.

또한 정오에서 오후 6시 사이 54% 사고 발생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가운데 오전 25%와 18시 이후 22%를 나타냈다.

조경 관련 사고 14건, 시설물 55건인 사고 유형 부문에서 조경 사고는 교목 관련 사고 86%와 잔디밭 14%였고, 시설물 사고는 산책로 49%, 어린이 놀이시설 20% 등이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추락 위험이 있는 고사지(죽은 가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산책로의 바닥 단차·야자 매트 등을 전수조사해 사고 위험이 있는 곳은 적절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어린이 놀이시설 미끄럼틀도 안전 검사강화를 통해 예방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