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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 ‘올해의 환경 기여상’ 수상

세계최초 지속가능한 소재 2종 타이어 개발 한국앤컴퍼니는 통합 AI데이터 플랫폼 구축

2023-04-06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미쉐린이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인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 2023(Tire Technology Expo 2023)’에서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The Tire Manufacturer of the Year award)’와 ‘올해의 환경 기여상(The Environmental Achievement of the Year)’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 2023’은 독일 하노버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로, 참가 업체들은 타이어 관련 최신 제조기술 및 제품 등 다양한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학술발표 및 단기 교육 프로그램,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 전 세계 타이어 관련 기업 및 종사자들이 주목하는 행사다.

미쉐린은 타이어 업계 최초로 6년 연속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로 선정됐으며 지속가능한 기술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환경 기여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미쉐린은 최근 몇 달 동안 에어리스 타이어,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및 재활용 기술 등 혁신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기술들을 선보이며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낸 바 있다.

‘올해의 환경 기여상’은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됐으며, 특히 미쉐린은 탁월한 타이어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자동차용은 45%, 버스용은 58%의 지속 가능한 소재를 포함하는 타이어를 선보이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미쉐린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타이어 로드맵을 위한 그룹의 열정과 노력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미쉐린은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각각 45% 및 58%의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조된 일반 차량용 타이어와 버스 전용 타이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도로 주행이 승인된 두 타이어는 기존 타이어 제품들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며, 이를 통해 미쉐린은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모든 타이어 제품에 100%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고자 하는 목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와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 및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공동 협업으로 통합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협업을 통해 AWS와 스노우플레이크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및 플랫폼 노하우를 적용하는 등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조성하고, 최신 AI/ML(머신러닝) 기술로 통합 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에서는 AWS의 데이터 레이크 환경 및 세이지메이커(Sagemaker), AutoML 등의 분석 인프라를 활용하고, 데이터 웨어하우스로 스노우플레이크를 활용해 클라우드 전환과 비즈니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한다.

AWS는 기업의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분석, 인공지능, IoT, 보안 등의 IT 서비스를 지원하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이다. 미국 몬태나주에 본사를 둔 스노우플레이크는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처리·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의 경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했던 회사로도 유명세를 탔으며, 지난 2021년 11월 한국지사를 설립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한국앤컴퍼니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한국앤컴퍼니의 주요 사업회사인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생산·품질의 내부 데이터는 물론 외부의 모빌리티 데이터, VOC(Voice of Customer) 데이터 등을 수집하여 연결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