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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국제 자매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관문로에 ‘수원 가로수길’ 있다

도시 자매결연 5주년을 맞은 경기도 수원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Freiburg)가 상대 도시 이름을 딴 명예 도로 조성이 일궈낸 결실이다. 2020년 10월 개통한 유로파파크 슈타디온(SC 프라이부르크 홈구장) 앞 1.5km 도로를 ‘수원 가로수길(Suwonalle)’로 명명한 프라이부르크시 수원 가로수길은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으로 이어지는 가장 중요한 진입로다. 프라이부르크시청을 방문한 이시장은 마르틴 호른 시장과 환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프라이부르크시의회 재무위원회를 방문해 수원시의 시정 목표 등을 소개했다.

2023-05-10     교통뉴스 박현수 기자 교통뉴스

두 도시, 201511월 자매결연 체결후 꾸준한 교류·협력

202010월 개통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앞 수원가로수길

SC 프라이부르크 홈구장 1.5km 주요 도로명 ‘Suwonalle’

수원시, 광교호수공원내 1km ‘프라이부르크 산책로조성

 

 

수원

독일 SC프라이부르크홈구장앞 1.5km ‘수원 가로수길(Suwonalle)’ 유로파파크 슈타디온 진입로

도시 자매결연 5주년을 맞은 경기도 수원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Freiburg)가 상대 도시 이름을 딴 명예 도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202010월 개통한 유로파파크 슈타디온(SC 프라이부르크 홈구장) 1.5km 도로를 수원 가로수길(Suwonalle)’로 명명한 프라이부르크시 수원 가로수길은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으로 이어지는 가장 중요한 진입로다.

유로파파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수원 가로수길 명명식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 특례시장은 축사 후 마르틴 호른(Martin Werner Walter Horn) 프라이부르크시장에게 인두화 기법으로 표현해낸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산책로작품을 선물했다.

2015년 자매결연이 빚어낸 수원 가로수길 명명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마르틴 호른 프라이부르크시장, 슈테판 브라이터(Stefan Breiter) 재무·스포츠 분야 부시장을 비롯한 SC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정우영(23) 선수 등이 참석했다.

유로파파크 슈타디온과 수원 가로수길이 있는 이곳은 프라이부르크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고 말문을 연 마르틴 호른 시장은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을 새로 지으면서 두 개의 길이 생겼는데, 이 중 하나를 자매 도시결연을 기념하는 수원 가로수길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라이부르크 중심 새로운 길에 수원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영광이라고 표현한 시장은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의 우정처럼, 수원 가로수길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가로수길을 만들어 주신 마르틴 호른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답례한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에 있는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를 호른 시장님과 함께 걷는 모습이 상상되는 만큼, 빨리 수원을 방문하셔서 제 상상을 실현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독일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1km 산책로 바닥 9개자치구와 수원시 상징 전통 디자인

201511독일의 환경수도로 불리는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 체결한 후 꾸준한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시는 지난 20193월 광교호수공원에 프라이부르크시 전망대와 똑같은 모양의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자매 도시결연 기념으로 건립했다.

1995년 프라이부르크시 제파크 공원에 건립된 높이 18m의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설계도를 바탕으로 설계된 같은 형태의 전망대를 수원에 세운 거다.

자매결연 체결 5주년 기념 차원에서 202210월 광교호수공원 내에 조성한 산책로를 프라이부르크 산책로(FREIBURG SPAZIERWEG)’로 명명했다.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중심으로 약 1에 이른다.

뿐만아니라 산책로 바닥에는 프라이부르크시와 9개 자치구 상징 전통 휘장과 수원시 상징 디자인 등을 설치했다. ‘환경 도시인 프라이부르크시를 대표하는 태양광 건축물, 트램, 자전거 이미지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