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산업분야 8개 기관 및 업체대표 간담회 개최

교육단계부터 ‘안전한 드론 비행문화 구축’ 심는다

드론업계와 공항근처 불법 드론방지 상호협력약속

업계 관계자 더이상 불법 드론 출몰상황 예방공조

공항 불법 드론 비행방지 간담회에서 드론산업 분야 8개기관·업체대표 ‘안전한 드론 비행 문화’약속

지난달 25일 제주지방항공청과 이용객 대상으로 불법 드론 방지 공동 캠페인과 공항 내외 안내 표지판 확대 설치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가 드론산업 분야 8개 기관 및 업체 대표와‘안전한 드론 비행 문화 구축’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제주공항 등 공항 근처에 출몰한 드론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일시 중단 사태 해결과 공항 관제권 내 불법 드론 비행 방지 대책 논의에 초점을 둔 이날 간담회에서 공사는 드론의 국내·외 항공 안전 위협 사례를 우선적으로 짚었다.

이어서 드론 탐지·식별 시스템 현황 등의 설명을 통해 공항 인근 드론 운용 위험성 인식을 강조한 공사는 업계 관계자에게 불법 드론 출몰상황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는 협조를 요청했다.

국내 드론 시스템현황과 개선방향, 기관별 역할과 향후 협력방안 토출은 항공기 운항과 이용객 안전

안전한 드론 비행 문화 구축을 위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한국드론조종사협회와 한국드론산업협회,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등 3개 협회와 플라이존 드론교육원,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 SQ무인항공교육원 등 3개 교육기관을 비롯한 두시텍, 순돌이드론 등 2개 사의 제작·유통업체도 항공 안전 강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드론 시스템 현황과 개선 방향, 기관별 역할과 향후 협력방안 등을 골자로 열띤 토론 결과는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소통을 통해 항공기 운항과 이용객 안전 확보에 힘을 모으는 방안을 토출해 냈다.

국내 드론 활성화에 따른 국가 차원 제도와 법령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한 드론산업 관계자는 “향후 회원사와 사용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비행 유의사항 안내 강화”를 약속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안전한 드론 비행 문화 정착을 바탕으로 국내 드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응대한 윤형중 사장은 “공항운영자와 드론 업계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