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재생에너지’확보 다변화...태양광 설비 구축에 구매계약 확대
2040년 RE100 달성 선언한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국내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이어, 전문 발전사가 생산하는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재생에너지 확보 전략 다변화에 앞장섰다. 가격 등락과 공급 차질 없는 조건으로 계약한 현대모비스는 이렇게 확보한 재생에너지를 이달부터 전국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전력거래 중개사인 현대건설과 총 15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재생에너지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는 4인 가구 연평균 전력 사용량(3,600KWh)기준으로 환산하면 4만 2천 가구의 전력 사용분에 해당한다. 또 하나는 재생에너지 수급의 원활함을 위해 가상전력구매계약(VPPA: 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가상전력이란 RE100 이행방안 가운데 하나다.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간접 투자하는 방식이다.
전문발전사가 태양광으로 만드는 가상전력 구매
150GWh(기가와트시)규모 재생에너지 추가 확보
온실가스 연3천여톤CO2eq(이산화탄소환산) 감축
울산전동화공장 발전설비 국내 사업장 순차 공급
장기간 사용 가능한 재생에너지 안정적으로 확보
태양광 발전설비 자체 구축...국내 생산거점 기반에 인도 등 글로벌 사업장 도입 확대
2040년 RE100 달성 선언한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국내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이어, 전문 발전사가 생산하는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재생에너지 확보 전략 다변화에 앞장섰다.
태양광 발전설비 등 가상전력 구축과 지난해 울산전동화공장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구매 등이 재생에너지 확보 전략 다변화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렇게 확보한 재생에너지를 이달부터 전국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력거래 중개사인 현대건설과 총 15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계약도 체결했다. 이는 4인 가구 연평균 전력 사용량(3,600KWh)기준으로 환산하면 4만 2천 가구의 전력 사용분에 해당한다.
또 하나는 재생에너지 수급의 원활함을 위해 가상전력구매계약(VPPA: 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가상전력이란 RE100 이행방안 가운데 하나다.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간접 투자하는 방식이다.
먼저 현대모비스가 중개업체에 전문 발전사를 의뢰하고, 중개사는 물량에 맞춰 생산된 가용 발전사들의 재생에너지를 감독기관 관리하에 거래하게 된다. 주문한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분으로 인정받는 구조는 기업들의 투자 참여로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계약은 장기간 사용 가능한 재생에너지 확보와 물량에 따라 변화가 심한 가격 안정 확보
현재 시점에서 기업들이 필요한 전기를 모두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태양광 설비의 직접 설치는 부지 한정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재생에너지 가격 또한 수요와 공급 차이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계약으로 장기간 사용 가능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을 뿐아니라 재생에너지 전환은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 역시 커진다.
현대모비스가 공급받는 재생에너지를 이산화탄소환산량(CO2eq)으로 계산하면 온실가스는 연간 3천여톤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로는 처음으로 RE100 가입과 아울러 204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국내 주요 사업장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RE100 조기 달성을 위한 행보를 즉각적으로 시행했다.
【현대모비스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보 전략】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하는 ‘직접투자’와 가상전력 등 ‘간접투자’ 인증서를 구매하는 ‘REC’ 등
현대모비스의 재생에너지 확보 전략은 크게 두 가지다.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과 같은 직접투자와 가상전력 등 간접투자 방식이 대표적이다.
그 밖에 재생에너지 생산분을 증명하는 인증서를 구매하는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와 전기사용료에 재생에너지 비용을 얹혀 납부하는 ‘녹색 프리미엄’ 등 다양한 간접투자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확보 방안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또한 발 빠른 대응과 전략이 거둔 인도법인과 유럽의 터키와 슬로바키아 태양광 등으로 본격적인 재생에너지 확보 성과에 추진력을 더하는 글로벌사업장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북미와 기타 사업장으로도 이를 확대해 글로벌 주요 사업장의 RE100 전환 속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