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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스포츠카의 대명사 로터스가 말하는 미래 자동차

로터스 로보틱스, CES 2024에서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 선보여

2024-01-11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로터스

로터스 그룹의 자율주행 부분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로터스 로보틱스(Lotus Robotics)가 CES 2024에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먼저, ‘로보 소울(ROBO Soul)’은 로터스 로보틱스가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이뤄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이다. 모든 환경 및 차량에 적용할 수 있고, 레벨 4 자율주행까지 가능하다.

해당 기술을 도입한 모델은 특정 조건 하에 주차 및 고속도로 주행까지 자율적으로 가능하며, 필요시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터스의 최신 순수전기 자동차인 엘레트라(Eletre)와 에메야(Emeya)엔 이 기술 요소가 이미 포함되어 있다.

‘로보 갤럭시(ROBO Galaxy)’는 로보 소울의 밑바탕인 클라우드 기반 툴(Tool)들을 칭하는 것으로, 기술을 도입한 업체에서 데이터 관리와 분석은 물론 자율주행차에 대한 효율성과 접근성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다. 자동차의 센서, 도로 정보 및 알고리즘 등 다양한 요소로부터 수집된 정보들을 통해 로보 소울의 테스트 및 개발 단계에서 자율주행의 학습 능력과 전반적인 품질 향상을 이뤄낼 수 있다.

나아가, ‘로보 매트릭스(ROBO Matrix)’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원격으로 운전자에게 안내, 제어 및 운전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한, AI를 통해 운전 환경 분석,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발전시키는 솔루션이다.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함께, 로터스 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도입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자사의 하드웨어 솔루션도 선보였다.

로터스 로보틱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다목적 섀시 ‘V1’은 광범위한 확장성을 자랑한다. 다양한 크기로 제공되는 모듈식 아키텍처와 함께 순수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옵션들을 고객의 필요에 맞게 제공할 수 있다. 나아가, 도심 환경 미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보큐브(Robocube)’도 방문객들을 같이 맞이할 예정이다.

2021년 설립된 로터스 로보틱스는 지금까지 동급 최고의 하드웨어와 함께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및 강력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CVPR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Conference) 2023에서 진행된 Online HD Map Construction Challenge와 2022 Argoverse Motion Forecasting Competition에서 수상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로터스 로보틱스는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와 협력해 자율주행 기술의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마존 웹 서비스(AWS) 도입을 통해 전 세계에 있는 고객에게 기술을 제공한다. 나아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집된 정보들을 저장하고 분석하는 데 AWS를 활용하며 운영하는 모든 시장의 규제들을 준수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3년 5월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설립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프리미엄 자동차 유통판매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구조의 개편과 확장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모빌리티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702'를 런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