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대중교통비 20~53% 환급...‘K패스’연동 ‘The 경기패스’ 시행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월 1일부터 국토교통부 ‘K패스’와 동시 연계 추진되는 “The 경기패스 사업은 경기도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한 경기도만의 맞춤형 교통 정책”이라며 “더 많은 경기도민이 언제, 어디서든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더 큰 혜택을 받아가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5월 1일부터 ‘K패스’와 ‘The 경기패스’ 동시 추진
카드 발급, 회원 가입 하고 더 큰 혜택 받으세요
K패스 혜택에 경기도민 혜택 더한 ‘The 경기패스’
K-패스 월 60회 제한 없고, 40대 이상 20% 추가
K패스 카드 누리집 회원 가입 ‘The경기패스’ 혜택
김동연지사, 경기도민 지원 추가 The 경기패스 교통비 절감 위한 경기도 맞춤형
경기도가 5월 1일부터 경기도민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사용한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 사업을 시행한다.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K-패스 사업과 연계되기 때문에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후 5월 1일부터 K-패스 누리집(www.korea-pass.kr)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자동 적용된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회부터 60회까지 이용하면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19~34세 청년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하지만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 제한이 없는 무제한 확대와 매달 40대 이상 일반인 대중교통 비용의 20%를 환급해 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했다.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올해 3월 개통한 GTX(광역급행철도) 등 요금이 비싼 대중교통수단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한다. 환급 방식이어서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고속버스와 KTX 등 별도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다.
언제 어디서든 대중교통 이용 K-패스 전용카드 만들고 회원 가입하면 자동 혜택
The 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K-패스 누리집 또는 각 카드사(신한, KB국민, NH농협, 우리, 하나, 삼성, 현대, BC,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이동의즐거움, DGB 유페이) 누리집을 통해 K-패스 전용 카드(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가입 시 자동으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며, 경기도민임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The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경기도는 The 경기패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국토부 대광위와 31개 시군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K-패스 사업부처인 대광위와는 시스템 연동 개발을 진행했고, 도내 31개 시군과는 사업 설계 및 예산 편성, 도민 홍보까지 전방위로 협조했다.
특히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시군의 경우는 The 경기패스 사업 참여를 통해 주민은 원하는 교통비 절약 정책을 선택할 수 있다.
도는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도 교통비 절감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개편해 연 24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하고, 지원 범위도 기존 경기 버스에서 경기·서울·인천 버스 및 지하철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