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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임직원 가족에 격납고 개방...에어서울, 다카마쓰·요나고 쿠폰북

격납고 개방해 임직원 및 가족 1만3000여명 초청 '패밀리 데이' 홈페이지 구매고객은 현지공항 리무진, 페리, 관광지 무료 이용 진에어는 7월 18일부터 인천~필리핀 보홀 신규 운항

2024-05-07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항공업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모션이 눈길을 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를 개방해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패밀리데이(Family Day)’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항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에게 일터를 둘러볼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본사 개방 패밀리데이 행사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이듬해 코로나 여파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작년엔 약 8,600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대한항공은 올해 행사의 규모를 한층 더 키웠다. 행사 기간도 지난해보다 하루 더 늘려 사흘간 운영하고, 델타항공 임직원 가족 40여 명을 초대하는 등 총 1만3천명이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테마파크로 꾸며진 본사 격납고에는 어린이용 놀이기구와 드론게임, 포토부스, 벌룬아트, 어린이사원증 키오스크,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등 가족들을 위한 대형 놀이공간과 즐길거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회사와 관련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대한항공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대 객실 유니폼 전시관을 비롯해 객실·운항·정비 등 현장직원들과의 Q&A 세션, 기내 퍼스트·프레스티지 클래스 시트 전시 및 체험,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올해 프로배구 최초 4연속 통합 우승에 빛나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사인회와 우승모자를 증정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행사에는 대한항공 최신 기재인 A321neo 항공기 투어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선보인 항공기는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로부터 100번째로 도입한 기재로,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격납고에 전시됐다. 투어 참여자들은 180도로 펼쳐지는 프레스티지 좌석과 에어스페이스(Airspace) 인테리어 등 항공기 내외부를 직접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에어서울은 일본 다카마쓰와 요나고 노선에서 현지 교통 및 관광지 무료 혜택 등이 담긴 ‘쿠폰북’ 증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쿠폰북 이벤트는 17일까지 에어서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에서 인천~다카마쓰, 요나고 왕복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쿠폰북 이벤트가 적용되는 탑승기간은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다.

‘카가와현 쿠폰북’에는 공항과 다카마쓰 시내를 연결하는 리무진 왕복 티켓을 비롯해, 다카마쓰 앞바다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쇼도시마’를 오가는 왕복 페리 탑승권, 리츠린 공원 입장권 등 현지 교통 및 여행 관련 무료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요나고 쿠폰북’에도 리무진 왕복 티켓과 코난 박물관, 아다치 미술관, 하나카이로 같은 현지 대표 관광지 할인권이 제공된다.

사진=진에어

한편 진에어는 인천~보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보홀 노선은 7월 18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밤 10시 5분에 출발, 약 4시간 30분 후 보홀 팡라오 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전 2시 35분 출발, 인천공항에는 오전 8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보홀은 7,0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으로 국내 여행객에게도 잘 알려진 휴양지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원뿔형 언덕인 '초콜릿 힐', 전 세계 다이버의 성지인 '발리카삭 아일랜드', 보홀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로복강' 등이 있다. 

아울러 진에어 탑승객에게 제공되는 무료 위탁수하물 서비스는(15kg) 보홀 노선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항공 운임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