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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북한 GPS 전파 교란’ 눈 먼 어선 2만 원 대 장치로 해결

인천광역시는 2만km 상공 인공위성이 송신하는 GPS 전파강도가 휴대전화 1/100 정도인 점을 악용해 강한 전파를 쏴서 교란하는 북한행위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북한은 주로 서해5도와 가까운 지점에서 수평으로 뻗어 나가는 전파로 교란(재밍, jamming)하는 방해전파의 단점인 파장이 길어 지구를 한 바퀴 돈다는 장파의 허점을 노린 거다. 장파의 힘은 뻥 뚫린 평야나 바다에서만 효과가 크다는 점을 착안해서 알미늄 테이프등으로 전파 교란을 차단하는 2만원대 장치를 개발했다.

2024-06-19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북한 GPS교란 조업 어선 70km 오차 표시

어장에 설치했던 어구를 찾지 못하는 등의

안개 속에서는 조난과 북한으로 갈 수있어

교란 전파 수평으로 발사의 허점을 찾았다

알미늄 테이프로 전진만하는 전파차단착안

2만원대 방지장치 조난 방지, 조업손실막아

 

 

북한의

 

북한의 GPS 전파교란에 의한 어업인들의 조업 손실과 선박 조난 막는 방지 장치실험

인천광역시는 최근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으로 529~31일 사이 우리 어업인들의 조업 손실과 선박 조난피해를 막고자 교란 전파 방지 장치를 만들어 성능실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위성으로부터 위치와 시간정보 신호를 받아 선박과 자동차, 항공기의 네비게이션 등으로 활용하게 되는 위성항법 시스템 대부분은 GPS(미국)이나 GLONASS(러시아), 갈릴레오(EU), 제이더우(중국) 등을 범지구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인도와 일본은 자체 위성을 이용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지만 아직 개발 중인 우리나라(KPS)는 미국이 운용하는 GPS를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대형 선박이나 항공기에서는 위성 신호보다 더 정밀하고 성층권 등으로부터 왜곡 현상이 없는 지상파 항법시스템(eLoran)을 활용하고 있다.

GPS 등 위성항법 시스템은 2km 상공에서 인공위성이 송신하는 전파강도는 휴대전화의 약 1/100 정도로 약해서 주변 기지국 인근에서 강한 출력으로 방해전파를 송신하면 GPS수신장치에 전파 혼신을 줘서 잘못된 위치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런 취약점을 노린 북한은 주로 서해5도와 가까운 지점에서 수평으로 뻗어 나가는 전파로 교란(재밍, jamming)하고 있다.

북한의 GPS 전파 교란은 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의 위성항법장치에 70km 떨어진 다른 지역에 있는 것으로 잘못 표시되거나, 어장에 설치한 어구를 찾지 못하는 등의 경제적 손실 문제를 낳고 있다.

 

바다 한가운데서 방향 잃는 조난과 월북위험 등을 해결할 뾰족한 대책 없어 개발착수

해양수산부는 북한에서 교란 전파를 발사하면 나침반, 레이더, 항로표지,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한 안전 항해를 유도하고 있다.

또 하나는 GPS 수신뿐만 아니라 대체 가능한 지상파 GPS기기 등을 설치하도록 어업인들에게 지도하고 있지만 소형선박이 안개 지역이나 야간 항해, 바다 한가운데를 항해 할 경우는 뾰족한 대책이 없어 방향을 잃는 조난과 월북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학계의 자문을 받아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과 항해는 물론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고자 GPS 전파교란 방지 장치를 제작해 인천시 어업지도선(인천 201)에 장착을 통한 항해 성능실험에 들어갔다.

 【북한 GPS 교란을 차단하는 방지 장치 설치

GPS

이 교란 방지 장치는 산이나 건물 등에 막히면 효과가 사라진다는 북한 교란 전파 단점인 플래시처럼 수평 방향 전파 특성을 역이용했다.

 

장파의 경우 뻥 뚫린 평야나 바다에서만 멀리가는 특성에 제동 건 알미늄 테이프 차단

장파의 경우, 전파가 꺾이거나 튕겨서 방향을 전환하지 못하는 반면 파장이 워낙 길어서 원거리 이동 추진력은 대단하다. 지구를 한 바퀴 돌 정도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이 장파의 힘은 뻥 뚫린 평야나 바다에서만 효과가 크다는 점을 착안해서 알미늄 테이프로 전파 차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전파교란 차단장치를 고안했다.

각기 다른 전파 특성에 맞춰 제작된 방지 장치는 GPS 수신용 안테나에 보호막을 씌우는 간단한 방법이다. 인공위성의 수직 전파는 정상적으로 수신될 수 있도록 윗면을 개방하고, 하단과 옆면에는 알미늄 테이프로 된 보호막을 씌우면 수평으로 오는 전파 교란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실험에 나섰다.

우리나라 소형어선의 항법장치는 GPS에만 의존함에 따라 북한의 전파교란 발생 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어 실험을 추진하게 됐다는 오국현 인천시 수산과장은 성능실험에 성공하면,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2만 원대 전파 교란 방지 장치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