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터미널내 반려동물 전용케이지나 목줄 착용

14개 공항 반려동물 목줄 대여와 배변봉투 제공

대형맹견 50cm 목줄해도 일부제한 받을수 있다

보안검색은 주인이 반려동물 안은채 탐지기통과

목줄·케이지·담요 등 모든 휴대물품은 X-ray 검색

한국공항공사, 최근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증가와 휴가철 안전 대비 차원의 공항 펫티켓과 검색 안내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증가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길을 위한 공항 펫티켓과 보안 검색 절차를 안내했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객은 공항 터미널 내에서 전용 케이지를 이용하거나 50cm 내외의 목줄을 착용한 상태로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몸집이 큰 맹견은 공항 이용 과정에서 일부 제한을 받을 수 있다.

항공기 탑승 전 보안 검색 과정은 주인이 반려동물을 안은 채 문형 탐지기를 통과하는 방법으로 검색받을 수 있으나, 이 때 목줄과 운송 용기(케이지), 담요 등 모든 휴대물 품에는 X-ray 검색을 실시한다.

만약 반려동물을 케이지에서 꺼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주인이 반려동물을 담은 케이지를 직접 들고 보안 검색을 받을 수 있으나 이 경우도 케이지를 제외한 모든 휴대 물품은 X-ray 장비를 통과해야 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 안내데스크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목줄 대여를 비롯한 배변 봉투 무료 제공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기 탑승 전 공항에 여유롭게 도착했을 경우 김포공항 반려동물 전용 쉼터 펫 파크 산책로 또는 애견 놀이터에서 배변 활동 등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박광호 안전 보안 본부장은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