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수소 버스 2만 대 보급 생태계 구축

대기오염물질 없는 무공해차 중 수소차 최적

전기버스대비 주행거리길고 충전시간은 짧다

1회충전 500㎞ 이상, 수소 버스 15~20분충전

전기버스 급속 충전도 최소한 1시간 필요하다

내연기관 버스 승용차보다 온실가스 약 30배

미세먼지배출은 43배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2030년까지 수소 버스 약 2만 대 포함 수소차 30만 대 보급 생산‧공급‧충전 기반 시설 선순환 구축

환경부는 국내 수소 버스 등록 대수가 7월 첫째 주 내로 1,000대가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9년 6월 3일 경상남도 창원 1호차 등록 5년 1개월 만인 7월 1일 기준 수소 버스는 약 992대가 등록돼 7월 첫째 주 내에 1,000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의 수소 버스 누적 보급 대수는 2020년 77 → 2021년 131 → 2022년 283 → 2023년 650대에서 올 6월 989대가 등록됐다.

          【국내 보급 수소 버스 성능】

수소 버스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차로 같은 무공해차인 전기버스에 비해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 시간은 짧다. 수소 버스 주행거리는 약 500㎞ 이상인데 충전 시간을 보면 수소 버스 15~20분인 데 반해 전기버스 급속 충전도 1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승용차에 비해 연간 약 30배의 온실가스와 약 43배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내연기관 버스의 수소 버스 전환은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는 1석2조 장점이 있다.

2018년 11월 6개 도시에서 수소 버스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으로 현재 서울(7대), 광주(6대), 울산(3대), 창원(5대), 아산(4대), 서산(5대) 등 총 30대 운행 기반을 마련한 환경부는 지난해 4월 수소 버스 등 수소 상용차 보급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점을 실시간 대응하고 있는 수소 상용차 보급 지원단을 출범한 바 있다.

승용차 대비 연간 30배 온실가스와 약 43배의 미세먼지 배출하는 내연기관 버스 대체는 1석2조

뿐만아니라 수소 버스 보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전국 버스 연합회, 물류협회, 수소 버스 제작사, 수소충전소 구축‧설비사와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정례적인 소통 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기업 통근버스를 비롯한 공항버스, 통학버스 등 다양한 수소 버스 전환 수요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2023년 3월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 정책간담회를 이어 가는 △ESG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23.5.4), △서울 수소 공항‧시내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23.6.7), △인천 수소 통학버스 전환 업무협약(’23.7.3) 등을 비롯한 지난 5월에는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활성화 세미나를 열었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액화수소충전소와 대용량 기체 수소충전소 등 수소 상용차용 충전소 확충으로 다량의 수소를 소비하는 수소 버스 보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24.4.17) 준공 → 금년 내 액화수소충전소 40기 구축이 목표다.

2030년까지 수소 버스 약 2만 대를 포함해 수소차 30만 대 보급 달성을 위해 수소차 생산‧공급‧충전 기반 시설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는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수소차 생태계 구축을 통한 수소 버스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 버스 제작사 및 운수사, 수소충전소 구축‧설비사, 지자체 등 모두의 힘을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