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자율주행 전시회 ‘2024 자율주행·모빌리티 산업전’ 열려
19일까지 국내 대표 자율주행 기술 기업 30개사 참가
자율주행 자동차 및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회 ‘2024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이 17일 개막했다. 이 행사는 1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 전문 전시회인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분야의 국내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Driving the Future(모빌리티산업의 미래로)’라는 주제 아래,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기업의 우수 기술 전시와 함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산업 발전 현황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기업 총 30여개사가 참가해 총 8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인지(카메라, 라이더, 레이더, GPS 등), △판단(자율주행용AI 등), △제어(전자식 구동 장치 등), △네트워크(통신 모듈 및 인프라 등) 4개 분야의 기술 개발 현황을 한 자리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레벨4 무인 모빌리티 및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인프라 솔루션을 공개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세부 기술로는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차세대 고정형 3D 라이다 ML 시리즈를,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라닉스가 V2X(Vehicle to Everything)용 모뎀 칩 등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카네비모빌리티, 오토엘, 트리즈엔지니어링이 전시장을 꾸몄다.
이와 더불어 참가 기업 및 업계 종사자, 일반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 및 컨퍼런스가 무료로 진행된다.
먼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현장에서 직접 자율주행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율주행 체험관’을 운영하며 관람객에게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기업 및 업계 종사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한국자율주행산업 공동관’과 함께 자율주행 분야 국내외 현업 전문가가 직접 소개하고 진행하는 ‘자율주행산업 컨퍼런스’가 있다.
‘자율주행 산업 컨퍼런스’는 △자율주행산업 진단, △자율주행 국내외 기술개발 현황, △자율주행 핵심기술 Ⅰ, Ⅱ, △모빌리티 혁신-SDV, △자율주행산업의 미래 총 6가지 세션으로 19일(금)까지 3일간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마지막 날 19일 오후에는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업계 취업 준비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자율주행산업 잡페어’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팝콘사 등 5개사의 기업 소개 및 채용설명회,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