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시즌 파이널 ‘2024 한국 런던 E-PRIX’ 개최
까다로운 실내 및 실외 공존 코스에도 탁월한 타이어 퍼포먼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성, TCR 이탈리아 3라운드 우승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스폰서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2024 한국 런던 E-PRIX(2024 HANKOOK LONDON E-PRIX)’ 경기가 20일,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시즌10 개막전 개최지인 멕시코시티와 13∙14 라운드가 펼쳐진 포틀랜드에 이어 런던에서도 ‘한국(Hankook)’ 타이틀 스폰서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에도 포뮬러 E의 공식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을 앞세워 글로벌 최상위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 결승전15∙16라운드가 진행되는 ‘엑셀 런던 서킷(ExCeL London Circuit)’은 실내 및 실외 코스가 함께 있는 포뮬러 E 유일의 서킷으로 총 길이 2.09km에 20개의 코너가 포함돼 있다. 실내의 매끄러운 도로와 실외의 거친 아스팔트가 깔린 구간이 반복되고 다수의 코너로 인해 드라이버들에게 까다로운 주행 환경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타이어 ‘아이온’의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통해 드라이버들의 우수한 경기력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영국에서 펼쳐지는 포뮬러 E 시즌 파이널이자 챔피언이 정해지는 경기로서 현지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에서 작년 2위였던 ‘재규어 TCS 레이싱 (Jaguar TCS Racing)’ 소속 ‘닉 캐시디(Nick Cassidy)’ 선수가 1위를 달리고 있어 올해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을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은 ‘닉 캐시디’가 총점 167점으로 1위, 같은 팀 소속인 ‘미치 에반스(Mitch Evans)’와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TAG HEUER PORSCHE FORMULA E TEAM)’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이 155점으로 동점을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1위 닉 캐시디와 12점 차로 마지막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도 드라이버 부문과 마찬가지로 ‘재규어 TCS 레이싱’과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이 1,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최종 우승이라는 영광을 어느 팀이 가져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박준성(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Hyundai Elantran N) 드라이버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5시시 20분 무젤로 국제 자동차 경주장(Autodromo Internazionale del Mugello, 5.245km, 토스카나주)에서 펼쳐진 2024 TCR 이탈리아 3라운드 레이스2에서 30분 50초 897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13일~14일 더블레이스로 펼쳐진 3라운드의 레이스2는 28분+1랩동안 각국의 유수한 드라이버 25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박준성은 올해 국내외 대회를 통틀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개막전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였다.
박준성에 이어 Nicola Baldan (30분 52초 478, 이탈리아, Aikoa Racing, Audi RS3 LMS), Nicolas Taylor (30분 53초 196, 캐나다, PMA Motorsport, Audi RS3 LMS)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박준성은 12일 진행한 예선에서 아쉽게 8위를 차지했지만 13일 열린 레이스1에서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5위를 차지해 포디엄 등극 가능성을 선보였다. 레이스위크 마지막날인 14일 예선 기록 8위 이내 기준 리버스 그리드로 펼쳐진 레이스2에서는 폴포지션에서 출발 후 폴투윈으로 당당히 포디엄 최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