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생물 멸종 ‘지구 온도 1.5℃’ 상승...기후 위기 시계 5→4년으로 단축
정부 목표보다 5년 앞당겨 2045년 탄소 중립 비전을 선언한 인천시가 관내 2개소에 설치한 ‘기후 위기 시계’ 데드라인이 5년에서 4년으로 앞당겨지면서 심각한 기후 위기를 알렸다. 야생 동·식물 생명을 위협할 지구 평균온도 1.5도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나타내는 ‘기후 위기 시계(Climate Clock)’ 데드라인이 7월 22일부로 5년에서 4년으로 해가 바뀌었다. ‘기후위기시계’는 1850~1950년 산업화 이전의 지구 평균온도에서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나타내고 있다. 기후재난을 막기 위해 지켜야 할 마지막 한계의 온도 도달 시점을 의미하는 이 시계에서 1년이 앞당겨졌다는 것은 아주 심각한 일이다.
1년 앞당겨진 ‘기후위기시계’ 기후 심각성 강조
4년 후 지구 온도 1.5℃ 상승...인천시대응 최선
기후위기시계 2곳 설치 인천시 기후 동참 절실
탄소중립포인트제’ ‘탄소중립 기후시민공동체’등
야생동물 멸종 신호 지구 온도 1.5℃ 상승 ‘기후 위기 시계’ 데드라인 5년에서 4년으로 해 바뀌었다
정부 목표보다 5년 앞당겨 2045년 탄소 중립 비전을 선언한 인천시가 관내 2개소에 설치한 ‘기후 위기 시계’ 데드라인이 5년에서 4년으로 앞당겨지면서 심각한 기후 위기를 알렸다.
야생 동·식물 생명을 위협할 지구 평균온도 1.5도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나타내는 ‘기후 위기 시계(Climate Clock)’ 데드라인이 7월 22일부로 5년에서 4년으로 해가 바뀌었다.
‘기후위기시계’는 1850~1950년 산업화 이전의 지구 평균온도에서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나타내고 있다.
기후재난을 막기 위해 지켜야 할 마지막 한계의 온도 도달 시점을 의미하는 이 시계에서 1년이 앞당겨졌다는 것은 아주 심각한 일이다.
전 세계 곳곳을 막론하고 집중 폭염과 폭우가 쏟아지고, 또 한편에서는 가뭄과 홍수라는 극한 기후로 인한 양수겸장을 겪는 시대가 이미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런 사태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국제 기후 행동단체 ‘더클라이미트클락(The Climate Clock)’은 해마다 기후 위기 시계 해가 바뀌는 날을 기후 비상의 날로 지정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 세계 과학자와 예술가, 기후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로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반으로 지구의 평균온도가 산업화(1850~1900년) 이전보다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Deadline)을 경고하는 시각이다.
기후재난 막기 위해 지켜야 할 마지막 온도 도달 시점을 의미하는 1년 앞당겨진 경고는 아주 심각
독일 메르카토르 기후변화연구소(MCC) 정보를 반영해 클라이밋클락 본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후 위기 시계가 7월 22일 기준 1.5℃ 상승 Deadline 4년을 경고한 가운데 인천광역시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늦추기 위한 탄소 중립 노력은 특별하다고 선언했다.
2023년 공공기관 최초로 시 청사에 제1호 기후 위기 시계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도 시민들에게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기후 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자연 친화 공원인 인천대공원에 제2호 기후 위기 시계를 설치했다.
또한 시는 국가 목표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 중립’ 비전을 선언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4대 정책 방향(온실가스 감축, 탄소 중립 시민 실천, 기후 위기 적응, 국제 협력)과 15대 과제를 설정했고 관계기관, 시민사회와도 긴밀하게 소통하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4대 정책 방향 중 핵심인 시민 실천 영역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탄소 중립 기후 시민 공동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탄소 중립 실천 챌린지 ▲가가호호 탄소 중립 컨설팅 ▲기후 위기 대응 탄소 중립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300만 인천시민이 기후 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해 ‘2045 탄소 중립’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인천광역시의 ‘탄소 중립 기후 시민 공동체’ 사업의 선도적 탄소 중립 역할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단계에서 ‘조금‘이 아닌 ’많은‘ 불편을 겪는 행동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판단된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에너지 절약과 일회용품 근절 등 일상생활에서 탄소 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는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전 지구적인 폭우와 폭염, 산불 등 기후변화로 인한 기후재난이 심각한 만큼, 지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어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