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만의 문제 아닌 ‘전기차 화재대책’ 도맡은 유정복 시장...충전률 ‘90% 제한’
12일 인천광역시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의료방역대책반 운영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마음의 충격을 겪는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2일 경기도 감사관실과 소방재난본부 합동으로 지난 7월 8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화학업종 40개 사업장의 안전⋅화재 점검 결과 총 147건의 지적 사항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번 감사는 전기차 배터리가 폭주하는 고온과 고열 동반 화재 요인이 현재 전국적으로 산재 된 것과는 직접적 연관이 없다. 가장 큰 취약점은 전기차 단점인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늘리고, 충전 시간은 반대로 단축하는 방법이다. 100% 충전이 아닌 90% 충전과 고속이 아닌 완속 방법으로 충전을 바꾸지 않는 한 배터리 사고와 가장 밀접한 핵심 뇌관은 항시 노출된 것과 다름없다. 이를 몸소 겪은 유정복 시장은 13일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인하여 전기차 안전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크게 높아졌다”면서 급속충전기 충전율을 90% 제한 방안을 충전사업자와 협의 등으로 전기차 화재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어필했다.
인천광역시 총 4개 팀의 의료방역 대책반 가동
전기차 화재사고 마음 충격받은 피해 주민지원
경기도 감사관실 안전⋅화재점검 147건의 지적
경기도 감사 전기차 배터리 폭주하는 화재 무관
고온·고열동반 화재요인 전국적 산재와 연관없어
취약점은 주행거리 늘리고, 충전시간 단축에있다
90% 충전과 고속이 아닌 완속 방법으로 바꿔야
유정복 시장 급속충전기 충전율 90% 제한 방안
인천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 의료지원, 감염병 예방 활동, 심리지원 사업 등 의료방역대책반 총력
인천광역시가 서구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방역대책반’을 8월 12일 긴급 가동됐다.
주민들의 의료지원, 감염병 예방 활동, 정신 건강 심리지원, 식음료 관리의 총 4개 팀으로 구성된 의료방역대책반은 해당 아파트 단지 내 현장진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환자 상담 및 약 처방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매일 임시대피소에서 분무 방역을 하고,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물과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식중독 예방 특별 대책반은 피해자 식료품과 식음료 공급업체 위생점검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 24시간 상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24시간 심리지원은 전화상담(☎1577-0199)과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maro.imhc.or.kr/)에서 마음 건강 검사를 시행 중인 인천광역시가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유관기관 협력으로 전기차 화재 피해 예방책 찾는 서구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 종합대책회의 개최
인천광역시는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유관기관과 전기차 화재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했고, 경기도는 12일 잠재된 위험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감사관실⋅소방재난본부 합동으로 안전⋅화재 취약 사업장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먼저, 유관기관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서구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 종합대책회의는 지난 8월 1일 발생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있다.
시 차원에서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분야별 대책 방안을 논의하고 유관기관 간 효율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하 전기 충전시설 관련 규정 개정건의 ▲화재 예방 기능이 강화된 충전기 설치 ▲지하 충전기 지상 이전 또는 교체 ▲기존 설치된 급속 전기 충전시설의 충전율 제한 ▲건물식 공영주차장 등 전기차 충전시설 내 방화벽 설치 및 전기차 화재용 소화기 비치 등 전기차(배터리) 및 주차 정책 전반에 대해 검토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도출된 시 차원의 구체적인 종합대책은 2024년 신규 설치 완속 충전기 건에 대해 화재 예방형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고, 기존 지하에 설치된 충전기는 국․시비 지원 여부를 검토해 화재 예방형 충전기로 교체 또는 지상으로 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급속충전기는 충전율을 90%로 제한하는 방안을 충전사업자와 협의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감사관실⋅소방재난본부 합동 선제적 안전⋅화재 취약 사업장 특정감사 지적 사항 147건
경기도 감사관실과 소방재난본부 합동으로 지난 7월 8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화학업종 40개 사업장의 안전⋅화재 점검 결과 총 147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
점검 대상은 시흥시와 평택시 내 화학,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 공장 가운데 종업원 수 300인 이하, 특정소방대상물 2급, 1년내 소방 점검을 하지 않은 사업장 중 40곳이지만 전기차 배터리가 폭주하는 고온과 고열 동반 화재는 지뢰와 같고, 현재 전국적으로 산재 돼 있다.
가장 큰 취약점은 전기차 단점인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늘리고, 충전 시간은 반대로 단축하는 방법이다.
100% 충전이 아닌 90% 충전과 고속이 아닌 완속 방법으로 충전을 바꾸지 않는 한 배터리 사고와 가장 밀접한 핵심 뇌관은 항시 노출된 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시설 분야 공무원과 소방 화재 안전 분야 전문가와 산업안전, 건축 분야 전문 도민 감사관과 함께 한 경기도 특정감사 대부분은 사업장의 안전⋅화재 예방 실태를 점검했다.
이 감사는 위험물 옥내저장소 내 위험물 혼재 보관, 소화설비 약제 탱크 밸브 폐쇄, 액체질소 보관 탑 옆 미신고 가설건축물 설치 등 147건이 문제점을 지적했다.
주요 적발 내용을 보면 화학반응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큰 위험 물질을 같은 장소에 보관(제3류 및 제4류) 하거나, 소화설비 약제 탱크 밸브 폐쇄, 액체질소 보관 탑 옆 미신고 가설건축물(천막) 설치, 불법 증축으로 옥외소화전 사용이 불가능한 사업장 등이다.
경기도 화학업종 사업장 40곳에 대해 표본 현장점검 보고 또 보고 안전⋅화재 예방은 점검이 정답
도 감사관실은 147건 가운데 조치가 필요한 50건은 해당 소방서 및 시 등에 조치토록 요구했다.
방화셔터 하강부 및 옥내소화전 앞 물건 적치와 비상 대피 출구 앞 물건 적치 등 바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토록 했다. 아울러 유도등 추가 설치 등과 같이 보다 나은 안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항 등에 대해서는 권고(컨설팅)했다.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한 특정감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경기도 최은순 감사관은 “이번 특정감사는 화재⋅안전시설 등에 대한 점검과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컨설팅 형식으로 추진한 감사라”면서 실질적인 현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번 특정감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감사결과 게시판에 공개될 예정으로 도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