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기차·충전시설’ 일체 점검...인천은 ‘폐차장’ 폐배터리 관리 실태점검
전기차 배터리가 시한폭탄처럼 인식된 분위기 속에서 경기도는 북부청사가 운영 중인 공용 전기차 59대와 충전시설 62기(급속2, 완속60)의 일체 점검을 실시했고, 인천광역시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자동차 재활용업체 6개소를 대상으로 폐배터리 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지난 7월 말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62기 안전진단에서 전체 98%인 61기가 적합 판정을 받았고, 절연저항 기준치 미달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1기에 대해서는 접속단자 등을 즉시 교체한 바 있다. 인천광역시는 관내 6개소의 자동차 재활용업체 대상으로 폐차된 전기차에서 떼어낸 배터리 관리 상태 등의 안전 점검을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해 새롭게 대두되는 안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 폐배터리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감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화재예방 일체 점검 나선 경기도북부청
공용 전기차 59대와 급속2기, 완속60 충전시설
화재 예방 위해 배터리 최대 충전율 하향 조정
전기차 충전시설 통신 오류 최신버전 업데이트
인천시, 자동차 재활용업체 폐배터리 관리 점검
자동차재활용업체 6개소 폐배터리실태 집중점검
전기차 대규모 화재 사고 예방하는 선제적 조치
경기도 북부청사가 운영 중인 공용 전기차 59대와 충전시설 62기(급속2, 완속60)의 일체 점검 실시
전기차 배터리가 시한폭탄처럼 인식된 분위기 속에서 경기도는 북부청사가 운영 중인 공용 전기차 59대와 충전시설 62기(급속2, 완속60)의 일체 점검을 실시했고, 인천광역시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자동차 재활용업체 6개소를 대상으로 폐배터리 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먼저 공용 전기차 59대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의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혀진 완전충전 발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배터리 최대 충전율을 하향 조정(급속충전 80%, 완속 충전 90%)했다.
7월 점검, 전체 98%인 61기가 적합 판정, 부적합 판정 1기는 절연저항 접속단자 등을 즉시 교체
지난 7월 말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62기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전체 98%인 61기가 적합 판정을 받았고, 절연저항 기준치 미달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1기에 대해서는 접속단자 등을 즉시 교체한 바 있다.
또한 도는 충전시설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예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모든 충전시설 내 습기 유입 방지용 방수 처리도 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전기차 하부 배터리 상태 점검과 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하고 있는 도는 소방서와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차 충전시설 전기 안전진단 및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이 예정돼 있다는 홍성덕 경기도 회계담당관은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은 아무리 지나쳐도 과하지 않기에 전기차 화재 사고율 제로를 위하여 지속적인 예방책을 강구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자동차 재활용업체 6개소 폐배터리 관리 실태 집중 점검
인천광역시는 관내 자동차 재활용업체 6개소 대상으로 폐차된 전기차에서 떼어낸 배터리 관리 상태 등의 안전 점검을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실시했다.
인천시와 각 구의 협력으로 실시된 폐배터리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은 최근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같은 대규모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폐배터리 발생량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부적절한 관리로 화재 위험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인천시는 폐배터리 보관 상태와 시설 안전성, 처리 절차 준수 여부, 화재 예방 시설 및 대응 체계 구축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해 새롭게 대두되는 또 다른 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관리한다는 인천시의 폐배터리 관리 조치는 앞으로 더 체계적인 관리 감독 시스템으로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점검을 통해 자동차 재활용업체의 폐배터리 관리 실태를 철저히 파악하겠다는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폐배터리 관리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