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해수부 섬 거주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에 충남 병원선 띄운다
충남도는 다음 달부터 ‘충남병원선’이 의료 취약 지역인 섬 거주 여성어업인 대상으로 특화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병원선 투입은 군 단위 지자체는 검진 기관 지정 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관이 많지 않고, 지정 병원이 있더라도 검진을 받기 위해 육지로 나와야 하는 섬 거주 여성어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결정했다.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섬 거주 여성어업인 검진은 당일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검진 후 사후건강관리 상담까지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9월 ‘충남병원선’ 의료 취약 지역인 섬 거주 진료
여성어업인 대상으로 특화 건강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기관지정 의료기관이 많지 않은 섬 주민진료
섬 거주 여성어업인 전액 국비 지원 결과도 당일
검진 후 사후 건강관리 상담 원스톱 의료 서비스
도·해수부 다음달 의료 취약 섬 지역 여성어업인 ‘충남병원선’이 무료 특화건강검진 시행
충남도는 다음 달부터 ‘충남병원선’이 의료 취약 지역인 섬 거주 여성어업인 대상으로 특화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병원선 투입은 군 단위 지자체는 검진 기관 지정 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관이 많지 않고, 지정 병원이 있더라도 검진을 받기 위해 육지로 나와야 하는 섬 거주 여성어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결정했다.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섬 거주 여성어업인 검진은 당일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검진 후 사후건강관리 상담까지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육지에 거주하는 여성어업인은 자기부담금 2만 원만 내면 된다.
신규 대체 건조로 지난해 8월부터 도내 섬 주민의 건강을 보살피는 충남병원선은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월 6개 시군 32개의 섬 도는 병원선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중점둔 특화 건강검진
운영팀은 공중보건의 3명을 포함한 의료인 10명과 병원선 운영자 11명 등 총 21명이며, 매월 6개 시군 32개의 섬을 돌며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여성어업인 특화 건강검진은 2022년 해양수산부 공모 선정에 따라 여성어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어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어업인 또는 어업인확인서를 발급받은 만 51세 이상(197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여성어업인 604명과 섬 거주 여성어업인 300명이 대상이다.
앞으로도 여성어업인이 안정적인 근로 여건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충남도 관계자는 “병원선을 적극 활용해 의료기반이 취약한 섬 거주 여성어업인이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