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보전‧복원 산림생태계 회복·보호 7종 복원 학술토론회 개최
산림청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수목 전문가들이 모여 멸종위기에 처한 고산 침엽수종 복원을 위한 실행계획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6년부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산림청은 고사 진행이 눈에 띄게 빨라진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나무 △눈향나무 등 7개 수종을 중점 보전 대상으로 선정해 관리해 오고 있다. 특히, 구상나무와 분비나무는 체계적인 종자 수집과 유전자 이격관리를 통해 총 3만 3,500그루의 묘목 증식에 성공했다.
2024-08-30 교통뉴스 김종훈 생태환경전문기자
멸종위기 중점 보호 7종 복원 위한 학술토론회
산림청 멸종위기처한 고산 침엽수종 복원 실행
구상나무등 7개 수종 중점 보전 대상으로 선정
구상·분비나무 체계적인 종자수집· 유전자 관리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구상나무 등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위한 현장토론회 개최
산림청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을 보전하기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장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대학교, 경남산림환경연구소,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수목 전문가들이 모여 멸종위기에 처한 고산 침엽수종을 복원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2016년부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산림청은 고사 진행이 눈에 띄게 빨라진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나무 △눈향나무 등 7개 수종을 중점 보전 대상으로 선정해 관리해 오고 있다.
특히, 구상나무와 분비나무는 체계적인 종자 수집과 유전자 이격관리를 통해 총 3만 3,500그루의 묘목 증식에 성공해, 현재 경상북도 봉화군과 제주특별자치도에 보존원을 조성하고 후계림을 육성하고 있다.
고산지역의 산림 생물다양성 연구는 기상 여건과 토양, 유전적 특성 등의 다양한 요인이 있어 원인 규명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단기부터 중ㆍ장기계획까지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조사를 통해 고산지역 침엽수를 비롯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