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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역사관 1960~70년대 풍미한 ‘코로나·크라운·퍼블리카’ 트리오 전시

인천광역시 인천도시역사관은 오는 9월 13일부터 테마전에서 1960~70년대를 풍미한 3대의 자동차를 선보이는 ‘신진자동차 트리오’를 개최한다. 새나라자동차 부평공장을 인수받은 신진공업사가 1966년 신진자동차공업(주)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본격적인 자동차 생산 기반을 펼친 이번 전시에는 부평에 공장이 있었던 신진자동차 대표모델인 ‘코로나’와 ‘크라운’ ‘퍼블리카’ 트리오가 전시된다. 처음에는 미쓰비시 자동차 콜트(Colt) 모델을 100대 들여와 조립하다가 이후에 토요타 자동차와 협력을 맺고 더욱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다.

2024-09-11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인천도시역사관 13일부터 자동차산업 견인모델 전시

1960~70년대 풍미 3대의 신진자동차 트리오를 개최

신진트리오 코로나크라운’ ‘퍼블리카가 전시된다

국내 조립하는 CKD(Complete Knock-Down) 코로나와

크라운, 퍼블리카를 차례로 선보이며 당대 인기끌었다

시민 자가용 출시, 차체가 작고 연비가 좋은 퍼블릭카

 

 

13일부터

 

13일부터 인천도시역사관 테마전에서 1960~70년대를 풍미한 3대의 신진자동차 트리오선보인다

인천광역시 인천도시역사관은 오는 913일부터 테마전에서 1960~70년대를 풍미한 3 대의 자동차를 선보이는 신진자동차 트리오를 개최한다.

새나라자동차 부평공장을 인수받은 신진공업사가 1966년 신진자동차공업()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본격적인 자동차 생산 기반을 펼친 이번 전시에는 부평에 공장이 있었던 신진자동차 대표모델인 코로나크라운’ ‘퍼블리카트리오가 전시된다.

처음에는 미쓰비시 자동차 콜트(Colt) 모델을 100대 들여와 조립하다가 이후에 토요타 자동차와 협력을 맺고 더욱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다.

1966년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기술제휴를 체결한 신진자동차는 부품을 가져와 국내에서 조립하는 CKD(Complete Knock-Down) 방식으로 생산한 코로나와 크라운, 퍼블리카를 차례로 선보이며 당대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19665월 무렵 생산된 코로나차종은 당시 3년 이상 신차 공급이 없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 등장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디자인이 예쁘고 우리나라 도로 사정에 잘 맞는다는 평까지 받았다.

토요타 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1호 자동차 크라운도 한국에서는 큰 차체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차체 작고 연비 좋은 저가격대 퍼블리카한국의 마이카시대를 견인한 자가용 공급 포문 열었다

지금의 경차급 정도인 퍼블리카는 토요타 자동차 퍼블리카 P20 모델을 그대로 수입해 만든 자동차로 영어단어 퍼블릭(Public)’(Car)’를 합친 이름이다. 차체가 작고 연비가 좋은 데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한국의 마이카시대를 견인한 시민 자가용 공급의 포문 열었다.

이렇듯 1960~70년대를 풍미했던 이 자동차 실물을 전시하는 테마전 신진자동차 트리오는 인천도시역사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상설 전시되고, 3가지 자동차 중에서 인하대학교박물관 소장품인 퍼블리카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 대여를 했다.

신은미 시 인천도시역사관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초기모델인 신진자동차의 코로나, 크라운, 퍼블리카를 통해 옛 향수와 복고의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어필했다.